시장점유율, 1~4월 평균 동부화재가 0.1%p 앞서
한화손보, 작년 12월~ 메리츠화재 대비 0.3%p↑
동부화재, 한화손해보험에 자동차보험 시장점유를 역전 당한 현대해상과 메리츠화재의 재역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손해보험업계에서 자산 기준 현대해상이 2위, 동부화재 3위, 메리츠화재 5위, 한화손보가 6위사로 분류된다. 지난 1~4월 전체 시장점유율에서 동부화재가 18.4%로 현대해상을 0.1%포인트 앞섰으며, 한화손보는 작년 12월부터 0.3%포인트 격차로 메리츠화재를 앞섰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가마감 기준 차보험 시장점유율은 삼성화재 29.9%, 현대해상 18.9%, 동부화재 17.8%, KB손보 12.3%, 메리츠화재 4.7%, 한화손보 5%를 기록했다.
삼성화재가 30%에 육박하는 점유로 독주하는 가운데 2~3위사와 5~6위사간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올해 4월까지 평균에서 3위를 기록하긴 했지만 안정적인 손해율 관리를 하다보니 주춤했던 것"이라며 "이달 점유율이 반등하고 있어 2분기 중 2위로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리츠화재 역시 지난해 악화된 손해율 개선을 위한 언더라이팅 강화 등으로 점유율 측면에서 한화손보에 밀린 것으로 풀이된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최근 몇 달간 자동차보험의 정책 방향은 높은 손해율 관리였다"며 "손해율 개선이 이뤄지면 점유율 확보 등 추가적인 움직임에 나설 수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손해율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사 모두 내실 있는 성장을 하겠다는 것으로, 이는 지난달 손해율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현대해상과 메리츠화재의 4월 손해율은 가마감 기준 81.8%, 82.6%를 기록하는 등 본격적인 행락철임에도 직전월 대비 1%대 증가에 그쳐 5~7%대 오른 타사와 대비됐다.
향후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2~3위, 5~6위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운전자의 습관에 기반(UBI)한 보험료 할인 상품 등장 및 자녀·마일리지에 따른 할인 특약 경쟁도 예고돼 있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UBI보험을 출시한 동부화재는 안전점수 유지 및 채널·특약 추가 가입에 따라 5~40%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맞서 현대해상은 기존 3%에서 7%로 할인 확대와 편의성을 강화한 하이카 블루링크·유보 차보험 상품을 조만간 개정 판매할 계획이다.
이들 4사는 할인특약 경쟁도 앞두고 있다. 2~3위사는 나란히 자녀 기준, 5~6위사는 주행거리에 따른 마일리지 기준 할인상품을 이미 출시 또는 곧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해상은 만 6세 이하의 어린 자녀가 있는 고객에 보험료 7%를 할인해주는 '어린이 할인 자동차보험'을 오는 6월 중순 판매한다. 동부화재는 2명 이상 다자녀 가정에 5%남짓의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다자녀 우대 특약(가칭)'을 하반기에 출시한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최대 31%까지 할인 가능한 특약을 오는 6월부터 선보인다.
지난해 마일리지 할인 특약을 세 차례에 걸쳐 30%까지 확대했던 한화손보는 오는 6월말 CM 채널을 오픈하고 7월중 마일리지 할인혜택을 개정하는 등 지속적인 점유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이 1년 주기 갱신 상품임을 감안하면 시장점유율이 단시간에 급변하진 않을 것"이라며 "2~3위, 5~6위간 엎치락뒤치락 경쟁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네 회사의 할인 상품 또는 특약을 비교해보면 알 수 있듯 자동차보험은 비슷할 수밖에 없다"며 "상품 개정이나 특약 출시 등이 점유 확대에 미친 효과는 4개사가 상품 및 특약 출시를 마친 시점을 기준으로 최소 반년~1년은 지나야 분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장 먼저 UBI보험을 출시한 동부화재는 T맵과 연계해 안전점수 유지 및 채널·특약 추가 가입에 따라 5~40%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맞서 현대해상은 기존 3%에서 7%로 할인 확대 및 편의성을 강화한 '하이카 블루링크·유보 차보험' 상품을 조만간 개정 판매할 계획이다.
이들 4사는 할인특약 경쟁도 앞두고 있다. 2~3위사는 나란히 자녀 기준, 5~6위사는 주행거리에 따른 마일리지 기준 할인상품을 이미 출시 또는 곧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해상은 만 6세 이하의 어린 자녀가 있는 고객에 보험료 7%를 할인해주는 '어린이 할인 자동차보험'을 오는 6월 중순 판매한다. 동부화재는 2명 이상 다자녀 가정에 5%남짓의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다자녀 우대 특약(가칭)'을 하반기에 출시한다.
한화손보는 작년 세 차례에 걸쳐 마일리지 할인혜택을 30%까지 늘린 데 이어 메리츠화재가 지난 최대 31%까지 할인 가능한 특약을 오는 6월부터 선보인다.
한화손보는 손보 상위 6개사 중 가장 늦게 오는 6월말 CM 채널을 오픈하고 7월중 마일리지 할인혜택을 개정해 지속적인 점유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이 1년 주기 갱신 상품임을 감안하면 시장점유율이 단시간에 급변하진 않을 것"이라며 "2~3위, 5~6위간 엎치락뒤치락 경쟁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할인 상품 또는 특약이 출시되는 것을 보더라도 자동차보험은 비슷할 수밖에 없다"며 "상품 개정이나 특약 출시 등이 점유 확대에 미친 효과는 전사가 상품 및 특약 출시를 마친 시점을 기준으로 최소 반년~1년은 지나야 분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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