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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보험 점유율 역전 당한 현대해상·메리츠화재, 재역전하나?

  • 송고 2016.05.25 16:47 | 수정 2016.05.25 16:52
  • 박종진 기자 (truth@ebn.co.kr)

시장점유율, 1~4월 평균 동부화재가 0.1%p 앞서

한화손보, 작년 12월~ 메리츠화재 대비 0.3%p↑

4월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박종진기자

4월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박종진기자

동부화재, 한화손해보험에 자동차보험 시장점유를 역전 당한 현대해상과 메리츠화재의 재역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손해보험업계에서 자산 기준 현대해상이 2위, 동부화재 3위, 메리츠화재 5위, 한화손보가 6위사로 분류된다. 지난 1~4월 전체 시장점유율에서 동부화재가 18.4%로 현대해상을 0.1%포인트 앞섰으며, 한화손보는 작년 12월부터 0.3%포인트 격차로 메리츠화재를 앞섰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가마감 기준 차보험 시장점유율은 삼성화재 29.9%, 현대해상 18.9%, 동부화재 17.8%, KB손보 12.3%, 메리츠화재 4.7%, 한화손보 5%를 기록했다.

삼성화재가 30%에 육박하는 점유로 독주하는 가운데 2~3위사와 5~6위사간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올해 4월까지 평균에서 3위를 기록하긴 했지만 안정적인 손해율 관리를 하다보니 주춤했던 것"이라며 "이달 점유율이 반등하고 있어 2분기 중 2위로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리츠화재 역시 지난해 악화된 손해율 개선을 위한 언더라이팅 강화 등으로 점유율 측면에서 한화손보에 밀린 것으로 풀이된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최근 몇 달간 자동차보험의 정책 방향은 높은 손해율 관리였다"며 "손해율 개선이 이뤄지면 점유율 확보 등 추가적인 움직임에 나설 수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손해율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사 모두 내실 있는 성장을 하겠다는 것으로, 이는 지난달 손해율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현대해상과 메리츠화재의 4월 손해율은 가마감 기준 81.8%, 82.6%를 기록하는 등 본격적인 행락철임에도 직전월 대비 1%대 증가에 그쳐 5~7%대 오른 타사와 대비됐다.

향후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2~3위, 5~6위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운전자의 습관에 기반(UBI)한 보험료 할인 상품 등장 및 자녀·마일리지에 따른 할인 특약 경쟁도 예고돼 있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UBI보험을 출시한 동부화재는 안전점수 유지 및 채널·특약 추가 가입에 따라 5~40%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맞서 현대해상은 기존 3%에서 7%로 할인 확대와 편의성을 강화한 하이카 블루링크·유보 차보험 상품을 조만간 개정 판매할 계획이다.

이들 4사는 할인특약 경쟁도 앞두고 있다. 2~3위사는 나란히 자녀 기준, 5~6위사는 주행거리에 따른 마일리지 기준 할인상품을 이미 출시 또는 곧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해상은 만 6세 이하의 어린 자녀가 있는 고객에 보험료 7%를 할인해주는 '어린이 할인 자동차보험'을 오는 6월 중순 판매한다. 동부화재는 2명 이상 다자녀 가정에 5%남짓의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다자녀 우대 특약(가칭)'을 하반기에 출시한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최대 31%까지 할인 가능한 특약을 오는 6월부터 선보인다.

지난해 마일리지 할인 특약을 세 차례에 걸쳐 30%까지 확대했던 한화손보는 오는 6월말 CM 채널을 오픈하고 7월중 마일리지 할인혜택을 개정하는 등 지속적인 점유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이 1년 주기 갱신 상품임을 감안하면 시장점유율이 단시간에 급변하진 않을 것"이라며 "2~3위, 5~6위간 엎치락뒤치락 경쟁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네 회사의 할인 상품 또는 특약을 비교해보면 알 수 있듯 자동차보험은 비슷할 수밖에 없다"며 "상품 개정이나 특약 출시 등이 점유 확대에 미친 효과는 4개사가 상품 및 특약 출시를 마친 시점을 기준으로 최소 반년~1년은 지나야 분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장 먼저 UBI보험을 출시한 동부화재는 T맵과 연계해 안전점수 유지 및 채널·특약 추가 가입에 따라 5~40%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맞서 현대해상은 기존 3%에서 7%로 할인 확대 및 편의성을 강화한 '하이카 블루링크·유보 차보험' 상품을 조만간 개정 판매할 계획이다.

이들 4사는 할인특약 경쟁도 앞두고 있다. 2~3위사는 나란히 자녀 기준, 5~6위사는 주행거리에 따른 마일리지 기준 할인상품을 이미 출시 또는 곧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해상은 만 6세 이하의 어린 자녀가 있는 고객에 보험료 7%를 할인해주는 '어린이 할인 자동차보험'을 오는 6월 중순 판매한다. 동부화재는 2명 이상 다자녀 가정에 5%남짓의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다자녀 우대 특약(가칭)'을 하반기에 출시한다.

한화손보는 작년 세 차례에 걸쳐 마일리지 할인혜택을 30%까지 늘린 데 이어 메리츠화재가 지난 최대 31%까지 할인 가능한 특약을 오는 6월부터 선보인다.

한화손보는 손보 상위 6개사 중 가장 늦게 오는 6월말 CM 채널을 오픈하고 7월중 마일리지 할인혜택을 개정해 지속적인 점유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이 1년 주기 갱신 상품임을 감안하면 시장점유율이 단시간에 급변하진 않을 것"이라며 "2~3위, 5~6위간 엎치락뒤치락 경쟁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할인 상품 또는 특약이 출시되는 것을 보더라도 자동차보험은 비슷할 수밖에 없다"며 "상품 개정이나 특약 출시 등이 점유 확대에 미친 효과는 전사가 상품 및 특약 출시를 마친 시점을 기준으로 최소 반년~1년은 지나야 분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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