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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산업' 중심 구미서 국제탄소산업포럼 개최

  • 송고 2016.05.25 17:33 | 수정 2016.05.25 17:33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탄소전문가·기업인 등 참석, 탄소산업 발전방안 모색

탄소산업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 등이 한 자리에 모였다.

경상북도는 2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사흘간 경북 구미시 구미코에서 '국제탄소산업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북도와 구미시의 공동 주최로 열리는 포럼은 탄소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탄소산업 육성을 위해 기획됐다.

올해 두 번째를 맞는 포럼은 '탄소섬유 및 나노탄소복합재료의 응용'이라는 주제로 국제탄소산업 특별심포지엄, 한국탄소학회 춘계학술대회, 탄소산업 발전방안 토론회 등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국내외 기업의 탄소소재 응용제품을 전시하는 탄소산업전 및 탄소제품 체험을 통해 탄소산업의 이해를 돕는 탄소체험존이 운영된다.

개회식 기조연설은 세계탄소학회 조직위원장을 역임한 후이 밍 쳉 중국과학원 교수가 에너지저장용 나노탄소의 연구개발 현황을 주제로 강연했다.

국제탄소산업 특별 심포지엄에서는 큐이앙 창 중국 칭화대학교 교수 등 5명의 해외 탄소소재 분야 연구자가 탄소소재분야 연구성과 및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탄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는 한국화학연구원 이제욱 박사 등 10명의 국내외 전문연구자와 탄소소재 전공 대학원생들의 최신연구 및 기술개발 동향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아울러 독일 크라우스 마파이사 이동욱 한국지사장의 '최신 탄소섬유 복합재료 기술동향'에 대한 공개강좌도 진행된다.

전국 총 37개 기업, 연구소 등이 참여한 탄소산업전에는 구미 소재 탄소섬유 생산 기업인 도레이 첨단소재와 국내 인조흑연 관련 제조기술을 개발 중인 피엠씨텍 등 탄소소재 원천기술 보유업체들이 참여했다.

또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세라믹기술연구원 등 탄소소재 관련 연구소도 참여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앞으로 글로벌 산·학·연·관 네트워크 확대, 중견 중소기업 지원시스템 구축을 가속화해 구미를 '탄소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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