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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순수령 500년을 마시다"…롯데주류 '클라우드'의 大약진

  • 송고 2016.05.26 14:06 | 수정 2016.05.26 14:09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출시 2년만에 3억2000만병 판매…정통 독일식 맥주맛 인정

맥주 1공장 증설 완료…2017년 제2공장 생산량 30만㎘

ⓒ롯데주류

ⓒ롯데주류

올해는 독일 맥주의 정통성을 강조한 '맥주순수령'이 선포된 지 500주년이 되는 해다. 맥주순수령은 1516년 4월 23일 독일 남부 바이에른 공국의 빌헬름 4세가 반포한 법령으로 맥주를 만들 때 맥아, 홉, 물 이외에 다른 원료를 사용하지 못하게 한 법이다. 이는 지금까지도 독일 정통 맥주의 가장 기본이 되는 법령으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올해로 출시 2주년을 맞은 롯데주류 '클라우드' 맥주는 이러한 맥주의 순수성과 정통성을 담은 맥주다. 클라우드는 맥주순수령이 선포된 날과 같은 날짜인 2014년 4월 23일 출시했다.

클라우드는 출시되자마자 수 십년간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 양강체제로 굳어져왔던 한국 맥주시장의 판도를 '맥주 삼국지' 구도로 재편했다. 출시 100일 만에 2700만병, 6개월 만에 6000만병이라는 판매고를 기록한 데 이어 출시 2년만에 누적판매량 3억2000만병을 돌파했다.

클라우드는 맥주 본고장 독일의 정통 제조방법인 오리지널 그래비티(맥주 발효원액에 추가로 물을 타지 않고 발효 시 농도 그대로 제품을 만드는 공법) 공법으로 만든 알코올 도수 5도의 프리미엄 맥주다. 클라우드(Kloud)의 이름은 한국을 의미하는 Korea의 'K'와 풍부한 맥주 거품을 형상화한 구름의 영문 'Cloud'를 결합한 것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맥주를 만들겠다는 롯데주류의 의지가 담겨있다.

클라우드는 최고급 유럽산 노블홉(Noble hop)을 사용해 풍부한 맛과 향을 살렸다. 또 독일의 프리미엄 호프 생산지인 '할러타우' 지역에서 생산된 홉의 비중이 50% 이상이어야 사용할 수 있는 '할러타우 인증마크'도 획득했다. 할러타우 지역은 세계 최대 규모의 호프 산지로 사피르, 허스부르크 등의 품질의 아로마 호프가 생산되는 곳으로 유명하다.

최고급 홉을 제조 과정중 다단계로 투여하는 멀티 호핑 시스템(Multi hoping system)도 적용해 소비자들이 맥주 특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최대한 잘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롯데주류는 2014년 말 맥주 1공장의 생산 규모를 연간 5만㎘에서 10만㎘로 2배 늘리는 증설 공사를 완료했다. 지난해 3월부터는 새로운 라인에서도 클라우드를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 2017년내 제품 생산을 목표로 충주 메가폴리스내 6000여억원을 투자해 연간 생산량 20만㎘의 맥주 2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2016년 말 제2공장이 완공되고 2017년 내 제품 생산에 들어가면 클라우드의 연간 생산 가능량은 30만㎘로 증가한다.

2015년에는 국제 주류품평회인 몽드셀렉션에서 금상, IBC에서 동메달을 수상했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 KCS 등 각종 국내 소비자만족도 조사에서도 맥주부문 1위에 선정되는 등 품질도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롯데주류는 클라우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출시 2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도 준비중이다. 우선 기존의 355㎖ 캔 제품보다 용량을 65㎖ 늘린 420㎖ 한정판 '클라우드' 캔 제품을 출시했다. 골드컬러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프리미엄'과 '오리지널 그래비티' 문구를 넣어 맥주순수령을 고수하는 클라우드의 정통성을 표현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올해는 독일 정통 맥주의 본질이라고도 할 수 있는 맥주순수령 선포 500주년으로 맥주 브랜드의 다양한 마케팅이 펼쳐지고 있다"며 "클라우드는 여기에 출시 2주년이라는 의미가 있어 클라우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한 패키지와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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