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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시장 유행 키워드는 'RTD'

  • 송고 2016.05.26 16:03 | 수정 2016.05.26 16:05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집에서 편하게 마시는 '홈술' 트렌드 주효

ⓒ디아지오코리아

ⓒ디아지오코리아

최근 주류업계에 RTD(Ready to drink) 인기가 거침없다. 저도주 열풍에 편승해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홈술(Home+drink)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업계도 관련 제품 출시로 소비자 공략에 분주한 모습이다.

RTD는 구입하자마자 마실 수 있도록 캔이나 병에 담아 파는 음료로, 주류업계에서는 병이나 캔에 담긴 술 가운데서도 주로 알코올 도수가 낮고 과일향 등이 함유돼 쉽게 마실 수 있는 술을 말한다.

26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케이지비·스미노프·머드쉐이크·크루저 등 RTD 맥주 매출은 올 1~4월까지 전년동기대비 26.9% 신장했다.

위스키업계 1위 디아지오코리아도 1999년 글로벌 시장에서 RTD 열풍을 일으켰던 '스미노프 아이스'의 라인업을 확대하며 관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에는 '스미노프 플레이버'에 에스프레소 풍미를 더한 신제품을 선보이는가 하면 지난 3월에는 사과, 포도, 오렌지 등 과일향이 첨가된 스미노프아이스 제품 3종을 출시했다.

앞서 디아지오는 스미노프아이스를 내세워 일본 RTD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국순당

ⓒ국순당

전통주 기업 국순당도 쌀을 발효한 베이스에 과즙 등을 첨가한 '아이싱' 제품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이싱은 2012년 8월 출시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누적판매량이 1800만캔을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까지 누적판매량 2000만캔을 돌파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아이싱은 쌀을 발효시킨 후 새콤한 자몽 과즙을 첨가한 맛과 탄산이 조화를 이뤄 젊은 층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알코올 도수를 4%로 낮춘 것도 기존 막걸리 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어 최근 저도주 트렌드와 잘 맞물렸다는 분석이다.

국순당은 지난달 말에도 기존 아이싱 자몽의 인기에 힘입어 '아이싱 청포도', '아이싱 캔디소다'를 새롭게 선보였다.

하이트진로도 알코올 3%의 복숭아 맛 탄산주를 출시하고, 1차 물량 5만 상자를 출고했다.

업계 관계자는 "RTD는 미국이나 유럽 쪽에서 이미 인기가 있는 제품 군이지만, 한국에는 작년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며 "가볍게 즐기거나 집이나 야외에서 즐기는 음주문화가 확산되면서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RTD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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