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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잰걸음' 독일 3사, 첨단 기술 탑재 속도 낸다

  • 송고 2016.05.27 06:00 | 수정 2016.05.27 17:07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벤츠, '더 뉴 E클래스'에 '드라이브 파일럿 기능' 적용

'안전 주행' 강조 BMW '7시리즈'·아우디 'Q7'에 첨단 기술 적용

더 뉴 E클래스 익스클루시브(Exclusive)ⓒ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E클래스 익스클루시브(Exclusive)ⓒ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수입차 3사가 부분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모델을 내놓는 등 완전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잰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최근 자율주행 기술을 부분 탑재한 '더 뉴 E클래스'를 시장에 내놨다.

이 모델에는 △드라이브 파일럿 △능동형 브레이크 어시스트 △파킹 파일럿 등 최신 기술이 대거 탑재됐다.

자율주행 보조기술인 '드라이브 파일럿' 기술은 앞차와의 거리를 자동으로 유지시켜 주며 최고 210km/h까지 작동이 가능하다. 특히 이 모델은 교차로 등에서 차량 충돌을 예방하는 능동형 브레이크 어시스트 기술도 들어가 있다.

이 외에도 주차 보조기능인 '파킹 파일럿', 보행자 사고를 막는 '조향 회피 어시스트', 주행 시 측면 충돌의 위험을 미리 감지해 보호해주는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 등이 탑재돼 자율주행에 대비한 기능을 더했다.

벤츠 관계자는 "완전 자율주행이 100%라면 이 모델에는 60~70% 수준의 기능이 적용됐다"면서도 "국내 규제와 실정에 맞게 일부 기능이 조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BMW도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기술이 적용된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를 지난해 10월 출시했다.

이 기능은 최고 200km속도로 주행 시에도 운전자의 간섭 없이 약 15초간 운행이 가능하다. 또 차를 주차하고 스마트키를 누르고 있으면 자동으로 차가 주차되는 '리모트 컨트롤 파킹' 기능도 적용됐다. 국내에는 올 하반기 도입 예정이다.

아울러 BMW는 지난 3월 설립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자율주행 모드로 전환시 스티어링 휠이 자동으로 사라지는 쿠페형 콘셉트카 '비전 넥스트 100' 를 선보였다.

BMW 그룹은 '비전 넥스트 100'을 통해 프리미엄 모빌리티 전략을 진행하고 자율주행 시대를 맞아 소비자의 요구를 맞춘 차량들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당시 공개된 비전 넥스트 100차량에 자율주행 모드 이스(ease)를 설정하면 스티어링 휠과 센터 콘솔이 사라져 자율주행 동안 운전자와 동승자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Q7ⓒ아우디코리아

Q7ⓒ아우디코리아

아우디는 부분 자율주행 기능이 적용된 대형 SUV '뉴 아우디 Q7'을 지난 3월 출시했다. 이 차량에는 다양한 운전자 지원 시스템이 구비됐다.

특히 교통체증지원시스템은 도심 속 차량 정체 상황 시 자동으로 가속과 제동, 방향을 조절해주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시속 65km 이내에서는 부분 자율주행을 가능케 한다.

이밖에 주차를 돕는 기능인 '자동주차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전·후방 T자형 자동주차와 후방 일렬주차가 가능하다.

시스템 이용 시에는 12개의 초음파 센서를 이용해 주차 공간, 도로 양쪽 등을 연속으로 측정하며 현재 차량 위치데이터 계산 등을 이용해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주차 시나리오를 제시해준다.

업계 관계자는 "자율주행차가 자동차 산업의 차세대 먹거리로 불리는 만큼 많은 자동차 기업들이 오는 2020년 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이는 기술의 상용화가 가시화 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기업들이 자율주행 기술을 단순히 운전 보조 장치 라고 규정하고 사고발생 시 책임을 오롯이 운전자에게 돌리고 있다는 점에서 여러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며 "운행자만 처벌한다면 소비자들은 자율주행차를 구매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또 "자율주행은 프로그램 오류를 통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도 많은 만큼 기술적 측면의 보완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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