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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수익성 악화', 먹거리 찾아 해외로 해외로…

  • 송고 2016.05.27 05:00 | 수정 2016.05.27 06:55
  • 조재범 기자 (jbcho@ebn.co.kr)

할부·리스부터 빅데이터 등 다양한 사업 영역 진출

신한카드는 최근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위성호 사장(우측)과 몽골 골롬트 은행 간조릭 사장(좌측)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몽골 골롬트 은행과 ‘Code9/빅데이터 컨설팅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신한카드

신한카드는 최근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위성호 사장(우측)과 몽골 골롬트 은행 간조릭 사장(좌측)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몽골 골롬트 은행과 ‘Code9/빅데이터 컨설팅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신한카드

카드사들이 수익악화 타개책으로 잇따라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해외 결제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빅데이터 컨설팅 영역까지 다양한 분야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는 올해부터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내수시장 포화에 따른 수익 감소를 만회하기 위해서다.

국내 카드사 중 해외시장 개척의 최 일선에 서 있는 기업은 신한카드로 이미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에서 할부금융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몽골에 빅데이터 컨설팅을 진행키로했다.

신한카드는 지난 11일 몽골 골롬트 은행(Golomt Bank)과 '코드나인(Code9)·빅데이터 컨설팅 제휴 조인식'을 갖고 카드 사업 빅데이터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번 제휴는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 체계인 코드나인과 각종 마케팅 노하우를 활용, 해외 시장에 진출한 첫 사례다.

업계에서는 한국형 빅데이터 분석모델이 글로벌 이머징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 갖출 수 있을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주목하고 있다.

특히, 신한카드 빅데이터 컨설팅은 몽골 신용카드 시장이 초기 형성 단계임를 감안해 코드나인과 같은 고객 세분화 방법론과 데이터 마이닝, 분석 알고리즘 등에 대한 노하우를 중점적으로 전수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신한카드는 지난해 12월에는 인도네시아 재계 서열 2위인 '살림그룹(Salim Group)'의 자동차 판매 계열사인 '인도모빌(Indomobil)'과 함께 '신한인도파이낸스'를 설립하고 출범식을 가진 바 있다.

신한인도파이낸스는 기존 스와달마 파이낸스가 영위하던 오토바이, 자동차 등 인도모빌과의 협력을 통해 할부 및 리스 사업을 확장하고 올 하반기에는 카드상품 트랜드를 연구, 본격적인 신용카드업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카드는 지난달 25일 미얀마 유일의 결제 네트워크 제공 기업인 MPU(Myanmar Payment Union, 회장 U Mya Than)와 미얀마의 카드 프로세스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하나카드

하나카드는 지난달 25일 미얀마 유일의 결제 네트워크 제공 기업인 MPU(Myanmar Payment Union, 회장 U Mya Than)와 미얀마의 카드 프로세스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하나카드

하나카드는 글로벌 카드사로의 도약을 위한 중·장기 성장전략의 일환으로 올해를 해외진출의 원년으로 삼아 의욕적인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4월 말 미얀마 유일의 결제 네트워크 제공 기업인 MPU(Myanmar Payment Union, 회장 U Mya Than)와 손잡고 현지 카드 프로세스 시장에 본격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이를 통해 하나카드는 카드 비즈니스 수행을 위한 시스템 및 노하우를 MPU에 제공하고 해외카드 지급결제 프로세싱을 지원하게 된다.

하나카드는 아울러 중국, 일본,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금융기관과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카드 비즈니스를 흔히 시스템 사업이라고 하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는 노하우와 경험 역시 중요하다"며 "이제 막 카드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아시아권 은행에 있어 하나카드는 오랜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제공해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카드도 미얀마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이사회에서 미얀마 소액 대출 시장 진출을 의결했다.

우리카드는 향후 현지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할부리스, 카드사업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BC카드는 지난 1월 인도네시아 법무부로부터 합작법인 '미뜨라 뜨란작시 인도네시아(Mitra Transaksi Indonesia)'의 설립을 공식 승인 받았다.ⓒBC카드

BC카드는 지난 1월 인도네시아 법무부로부터 합작법인 '미뜨라 뜨란작시 인도네시아(Mitra Transaksi Indonesia)'의 설립을 공식 승인 받았다.ⓒBC카드

BC카드는 지난 1월 인도네시아 법무부로부터 합작법인 '미뜨라 뜨란작시 인도네시아(Mitra Transaksi Indonesia)'의 설립을 공식 승인 받았다.

합작법인은 인도네시아 현지 신용카드 프로세싱 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한 회사로 만디리은행의 자회사인 '만디리 캐피탈 인도네시아(Mandiri Capital Indonesia)'가 합작법인 지분의 51%를, BC카드 자회사인 'BC카드 아시아 퍼시픽(BC Card Asia Pacific)'이 나머지 49%의 지분을 보유한다.

합작법인 초대 대표에 선임된 허진영 대표이사는 "합작법인 CEO로 사업 안정화 및 영속기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경험과 KT그룹사 보유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다른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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