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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국 반도체 CEO 서울로 집합…'반도체 과거·현재·미래' 논의

  • 송고 2016.05.26 18:39 | 수정 2016.05.26 18:39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26일 서울서 ‘WSC 사장단 연례회의’ 및 ‘WSC 20주년 기념식’ 동시 개최

6개국 만장일치로 ‘서울선언문’ 채택

한·미·일·EU·중·대만 등 6개국 반도체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 반도체 현안을 논의했다.

왼쪽부터 추츠 윈 MIC(중국) CEO, 니키 루 에트론(대만) CEO, 아룬자이 미딸 인피니언(독일) 이사, 박성욱 SK 하이닉스(한국) CEO, 쇼조 사이토 도시바(일본) 고문/前 수석부사장, 네십 사이네르 인터실(미국) CEO.ⓒ한국반도체산업협회

왼쪽부터 추츠 윈 MIC(중국) CEO, 니키 루 에트론(대만) CEO, 아룬자이 미딸 인피니언(독일) 이사, 박성욱 SK 하이닉스(한국) CEO, 쇼조 사이토 도시바(일본) 고문/前 수석부사장, 네십 사이네르 인터실(미국) CEO.ⓒ한국반도체산업협회

올해로 창설 20주년을 맞은 세계반도체협의회(WSC)는 26일 오후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WSC 사장단 연례회의’ 및 ‘WSC 20주년 기념식’을 함께 개최했다.

박성욱 한국반도체협회장이 의장을 맡아 진행한 이번 WSC 행사에는 전영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 미국의 네십 사이네르 인터실(Intersil) 대표, 아지트 마노차 글로벌파운드리(Galbalfoundaries) 고문, 쇼조 사이또 일본 도시바(Toshiba) 고문, 히데토 히다카 르네사스(Renesas) 수석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또 EU에서는 독일의 아룬자이 미딸 인피니언(Infineon) 이사, 네덜란드 스티븐 오웬 NXP 부사장, 중국 치우 츠윈 SMIC CEO , 왕유 화홍그레이스(HHGrace) 사장, 대만 씨씨 웨이 TSMC 대표, 포원옌 UMC CEO 등 6개국 주요 반도체 기업 CEO와 임원진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6개국 만장일치로 채택된 ‘서울선언문’이 발표됐다.

서울선언문을 낭독한 박성욱 회장은 “WSC 20주년을 기념하며 본 선언의 당사국들은 그간의 노력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하며, 공공안전이 보장되는 글로벌 산업 환경 조성과 그를 위한 규제 및 정책들을 개선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대만, EU, 일본, 미국, 한국 등 6개국 대표 CEO들의 연설도 이어졌다.

가장 먼저 연사로 나선 중국의 왕유 화홍그레이스 사장은 “중국의 반도체 산업은 연평균 20% 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중국의 이 같은 성장은 글로벌 플레이어들과의 협력했기 때문에 가능한 성장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도 다른 협회국들과 건전한 발전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만의 니키 루 에트론 CEO는 “무어의 법칙은 종말을 맞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니키 루는 “기존 무어의 법칙이 버츄얼 무어의 법칙으로 새롭게 탄생했다”며 “버츄얼 무어의 법칙 덕분에 새로운 반도체 인텔리전스 패러다임이 생성돼 또 다른 업계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니키 루는 “현재 반도체 업계가 한자릿수 성장이 이어지고 있고 매출도 줄어들고 있다고 이야기하는데 사실 지금은 새로운 날을 맞이할 여명의 시기다. 새로운 반도체 패러다임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뒤이어 연설한 아룬자이 미딸 인피니언 이사는 반도체의 발전으로 안전하면서도 생산성이 향상된 삶을 살 수 있다고 주장했고, 쇼조 사이토 도시바 고문은 지적재산권 보호를 강조했다.

특히 쇼조 사이토 고문은 “.지적재산권 보호를 특히 중요하게 생각해 불법위조방치 포스터를 만들었고 협회도 이 포스터를 공식적으로 채택했다”며 “모든 회원들이 불법위조 복제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국의 아지트 마노차 글로벌파운드리 고문은 관세철폐 정책으로 인해 반도체 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1950년에 트랜지스터 한대 가격이 5.52달러였는데 지금은 10억분의 1달러”라며 “이를 자동차에 적용해보면 롤스로이스가 반도체와 같은 속도로 성능 개선을 했다고 가정할 경우 지금 한대에 40달러면 살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성욱 회장은 반도체 산업의 미래에 대해 전망했다.

박 회장은 “헬스케어, IoT, 에너지, 전기차, AI 등 모든 분야가 반도체로 인해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창조경제, 경제개발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여러 부가가치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반도체가 기술적 한계에 부딪히고 있어 막대한 투자와 국경을 초월한 협력이 필요한 때”라며 “아울러 시장 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라 생태계가 건전해야 경쟁력을 갖고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회장은 “당사자들 간의 공조와 협력, 투명한 정부정책과 유능한 인재 편입 및 양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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