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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게임 막오른 치킨시장…최후의 승자는?

  • 송고 2016.05.27 06:00 | 수정 2016.05.27 07:37
  • 이남경 기자 (leenk0720@ebn.co.kr)

bhc, '뿌링클'·'맛초킹'·'맵스터' 잇따른 히트로 트리플크라운 달성

교촌치킨 '레드시리즈', 비비큐 '마라핫치킨'으로 '맛초킹'에 맞수

ⓒ각 사.

ⓒ각 사.


국내 치킨 브랜드가 수백 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치킨업체들이 치킨 공화국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경쟁에 나섰다. 업체들은 R&D센터를 통해 차별화된 양념소스와 신제품을 개발하는데 사활을 걸고 있다.

bhc는 지난 4월 '맵스터'를 출시하며 치킨시장에 또 다시 돌풍을 예고했다. '맵스터'는 숙성간장과 판엿, 멕시코 고추, 청양고추 등이 믹싱된 레드핫칠리페퍼소스가 돋보이는 매운 맛 치킨이다. 이 치킨은 출시 한 달 만에 총 28만개가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맵스터'의 히트로 bhc는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게 됐다. bhc가 지난 2014년 말 선보인 '뿌링클'은 1년 새 판매량 660만개를 돌파하며 bhc의 매출성장을 이끌었다. 뒤이어 작년에 출시한 '맛초킹'도 '남자의 치킨'이라는 컨셉으로 간장치킨계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bhc는 '뿌링클'와 '맛초킹'의 지속적인 성장에 올해는 '맵스터'의 공격적인 마케팅까지 더해 치킨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우뚝 서겠다는 각오다. 치킨업계 3위의 반란에 1위인 교촌치킨과 2위인 비비큐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들은 메뉴는 메뉴로 맞서겠다는 전략으로 맞수를 두고 있다.

먼저 교촌치킨은 '레드시리즈'로 '맵스터'의 고속성장에 제동을 걸었다. '레드시리즈'는 인공캡사이신을 사용해 매운 맛을 내는 기존의 치킨과 달리 국산 청양 홍고추를 착즙, 농축한 소스로 매운 맛에 차별화를 내세웠다. 이 메뉴는 교촌치킨에서 전년동기 매출이 17%가량 오르는 가파른 성장세로 1위 업체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비비큐도 지난달 발빠르게 '마라핫치킨'을 선보이며 '레드시리즈'와 '맵스터'를 방어하고 나섰다. '마라핫치킨'은 요리에 주로 쓰이는 매운맛 향신료인 화조를 넣어 중화풍의 매운맛을 강조했다.

굽네치킨도 이에 뒤지지 않겠다는 듯 '볼케이노'의 마케팅을 강화해 올해도 계속 매출 상승세를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볼케이노'는 현재 굽네치킨에서 판매비중의 5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은 '치맥'(치킨+맥주) 인기로 치킨이 가장 많이 팔리는 성수기"라며 "차별화된 메뉴에 마케팅까지 강화되며 치킨업체들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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