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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찾아온 여름…"여름 수혜주도 후끈할까?"

  • 송고 2016.05.27 12:45 | 수정 2016.05.27 15:06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아이스크림·술 등 식음료주 '미지근'

제습기·선풍기 등 가전제품주 '후끈'

30도 안팎의 고온이 계속되면서 여름이 일찍 찾아온 가운데 빙과류, 주류, 가전제품 등 여름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연합뉴스

30도 안팎의 고온이 계속되면서 여름이 일찍 찾아온 가운데 빙과류, 주류, 가전제품 등 여름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연합뉴스

예년보다 일찍 여름이 찾아오자 빙과류, 주류, 가전제품 등 여름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낮 기온은 23~29도로 전날보다 상승했다. 대구, 전주, 청주 등은 29도까지, 서울, 대전, 춘천 등도 28도까지 치솟아 때 이른 여름을 맞이했다.

특히 기상청은 올해 여름에 해당하는 6월, 7월, 8월의 온도는 평년보다 대체로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온이 오르면서 더위를 식히기 위해 사람들은 자연스레 아이스크림(빙과), 맥주(주류), 선풍기·에어컨·제습기(가전제품) 등을 찾는다. 또한 더운 여름 건강을 챙기기 위해 몸보신으로 삼계탕(닭고기 관련주) 등을 챙겨먹는다.

이 같은 이유에서 관련주도 수혜를 입지 않겠냐는 논리다. 실제 증권업계에서도 대표적인 여름철 수혜주로 빙과류, 주류, 음료, 가전제품, 닭고기 등을 꼽는다.

대표적 여름 수혜주인 빙과류의 주가는 높은 기온에 비해 미지근하다.ⓒ빙그레

대표적 여름 수혜주인 빙과류의 주가는 높은 기온에 비해 미지근하다.ⓒ빙그레

대표적 여름 수혜주인 빙과류의 주가는 높은 기온에 비해 미지근하다.

투게더, 메로나 등을 판매하는 빙그레는 지난 2일 6만7800원에 거래를 마친 이후 옆걸음을 쳤다. 날씨가 갑자기 더워진 지난 17일 3.1% 오르며 6만9900원까지 치솟았다. 18일과 19일에는 급등한 주가 때문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탓인지 연일 하락했으나 지난 23일 2.77% 오르며 7만원선에 진입했다. 전날에는 7만300원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설레임, 월드콘 등을 만드는 롯데제과의 주가 흐름도 눈에 띄는 부분이 없다. 롯데제과는 액면분할 이슈로 지난 17일 4.08% 뛰었으나 이후 내림세를 탔다. 전날에는 지난 17일 대비 12.6% 하락한 22만700원을 기록했다.

주류 관련주도 지지부진한 모습이다.ⓒ연합뉴스

주류 관련주도 지지부진한 모습이다.ⓒ연합뉴스

주류 관련주도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국내 소주생산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참이슬, 복분자주 등을 판매하는 하이트진로의 주가는 지난 2일 2만7600원을 기록했다. 이후 하락세를 타다 지난 9일 전날(8일) 대비 4.79% 오른 2만7350원을 기록하며 반등했다. 하지만 전날 2만4750원으로 장을 마치며 9일과 비교해 9.5% 하락했다.

광주, 전남 지역을 주요 시장으로 하는 주류업체인 보해양조의 주가 추이도 우하향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일 1645원으로 시작한 주가는 폭염이 시작된 지난 17일 이후 오히려 더욱 하락했다. 지난 일에는 52주 최저가인 1515원을 기록했다.

반면 가전제품의 경우는 다르다.ⓒ연합뉴스

반면 가전제품의 경우는 다르다.ⓒ연합뉴스

반면 가전제품의 경우는 다르다. 선풍기 등 소형가전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신일산업은 지난 16일부터 본격 오름세를 타고 19일 52주 신고가인 2275원을 기록했다. 나흘 간 18%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은 전 거래일보다 소폭 오른 1930원을 기록 중이다.

제습기, 공기청정기를 제조하는 위닉스도 불볕더위가 시작된 17일 이후 주가가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일부터 오른 주가는 23일까지 오름세가 지속되며 1만1950원을 기록했다. 이날 위닉스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여름철을 맞아 삼계탕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닭고기 관련주도 상승세다. 하림은 지난 25일 4315원을 기록한 이후 전날 4445원까지 오르며 3% 가까이 올랐다. 마니커 역시 지난 24일 1070원에서 26일 1135원으로 6% 가량 상승했다.

휴가철을 맞아 여행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면서 여행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하나투어는 이달 초 황금연휴를 맞아 지난 2일 8만8700원에서 지난 11일 10만2500원까지 13.4% 급등했다. 모두투어도 같은 기간 2만9000원에서 3만1650원으로 8.3% 가량 올랐다.

다만 전문가는 여름철 수혜주 같은 테마주 투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기업의 기초체력(펀더멘털) 등에 기초한 것이 아닌 계절적 요인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여름철 수혜주는 정치인 관련주처럼 일종의 테마주에 속하는 것"이라며 "테마주는 기업의 실적이나 성장 가능성 등에 의해 움직이기보다 수급이나 이슈로 주가에 변화가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투자에 유의해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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