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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율 줄었는데 담배 생산량은 늘었다고…왜?

  • 송고 2016.05.27 14:40 | 수정 2016.05.27 16:12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담뱃값 인상·금연정책 실시, 성인 남성 흡연율 감소추세

올1분기 담배생산은 증가세…업계 "기저효과 반영일 뿐"

담배진열대ⓒ

담배진열대ⓒ

지난해 담뱃값 인상으로 성인 남자의 흡연율이 첫 30%대로 진입하는 등 흡연자가 줄고 있다.

반대로 올해 상반기 담배생산은 오히려 늘고 있어 주목된다. KT&G 등 국내 담배 4사가 예년 수준의 판매량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는 풀이가 가능해서다.

2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시·군·구별 성인 남성의 흡연율이 줄고 있다.

매년 전국 254개 보건소와 건강조사를 벌인 '2015년 지역사회건강조사'보고서를 보면 성인 남성의 현재 흡연율은 지난해 기준 광주(37.6%))·서울(37.4%)·세종(34.6%)순으로 낮아졌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성인) 남자 현재흡연율은 지난 2008년에 비해 시·도에서 감소했다"며 "시·군·구의 경우 254개 중 212개 지역에서 감소했다"고 말했다.

훕연율은 줄고 있는데, 올해 담배생산은 늘었다.

통계청이 발표한 1분기 산업동향을 보면 제조업 생산에서 담배는 9.6% 증가했다. 이 기간 호남제주 지역경제동향에서는 광주지역의 경우 담배생산이 무려 51.6% 늘기도 했다.

이 같은 추세에 시장에서는 올해 담배 판매가 호조를 띌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담배 판매가 컨센서스보다 호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정작 담배업계에서는 '기저효과'를 담배생산이 늘어난 주요 요인으로 거론하면서 담배 판매의 호전 전망에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1분기 담배생산이 통계가 나온 것"이라며 "지난해 담배세 인상 이전인 재작년에 미리 담배를 사두려는 소비자들로 인해 가수요가 많이 붙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요로 지난해 담배 생산이 줄었는데, 올해 통계에는 이 같은 기저효과가 반영되지 않은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올해 전망과 관련해서는 "판매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동절기보다는 하절기에 판매가 늘어나는 특성이 있다"면서도 "예년 수준을 회복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충청도 광공업 생산현황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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