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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현대 통합 가속화…저축은행 팔고 자산운용 남고?

  • 송고 2016.05.27 15:50 | 수정 2016.05.27 15:52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31일 인수 잔금 납부, 내달 초 통합 실무작업 착수해 과제 해결

현대증권, KB금융. ⓒ각 사

현대증권, KB금융. ⓒ각 사

KB금융과 현대증권의 통합에 가속도가 붙었다. 통합(PMI)기획단이 공식 출범하는 다음주에는 현대저축은행과 현대자산운용 지분 매각 여부와 통합 증권사명 등에 대한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점쳐진다.

KB금융 KB투자증권, 현대증권은 27일 경기도 현대인재개발원에서 경영진 워크숍을 열고 전략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친목 도모의 성격이 강하지만 양 사 임원진이 공식적으로 만나는 첫 자리인 만큼 통합과 과제에 대한 큰 그림이 논의됐다는 분석이다.

현대증권과 함께 패키지로 인수한 현대저축은행은 매각이 유력하다. KB저축은행과 지점, 업무영역 등이 겹치는 만큼 시너지가 적다는 판단에서다.

또 KB금융이 장부값만 2584억원 수준인 현대저축은행을 매각할 경우 현대증권 인수 대금으로 나간 비용도 줄일 수 있다.

다만 매각이 쉽게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국 방침으로 인해 저축은행끼리의 합병 인가가 어려운데다가 지난해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부실위험이 큰 부동산 투자가 많다는 점은 현대저축은행 매각의 발목을 잡는다.

현대자산운용은 매각 보다는 KB자산운용과 함께 이원 체제로 갈 가능성이 크다. 현대자산운용은 당초 KB자산운용과 합병이 예상됐지만 금융위원회가 한 금융그룹이 여러 자산운용사를 둘 수 있도록 하면서 각자 노선을 밟을 전망이다.

KB자산운용은 주식과 채권 등에 투자하는 공모 운용사로, 현대자산운용은 해외나 부동산 투자를 특화한 사모 운용사로 특화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래에셋증권도 미래에셋대우(옛 대우증권)와 함께 인수한 멀티에셋자산운용(옛 산은자산운용)에 대해 헤지펀드와 대체투자 전용 운용사로 육성 방향을 잡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외 부동산과 인프라 투자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내달 초에는 통합기획단이 공식적으로 출범해 통합과 관련한 실무 작업을 진행한다. 통합 증권사의 이름은 KB증권, KB금융투자로 좁혀지고 있다.

KB국민은행과 현대증권이 경쟁 관계에 있는 각각 다른 인터넷은행 사업에 참여한 만큼 현대증권의 케이뱅크 지분 10%는 매각하기로 했다. 다만 10% 지분으로 인터넷은행 사업에서 이렇다할 성과를 내기에는 역부족이어서 원매자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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