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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 소리나는 럭셔리카 브랜드 SUV는?"…부산모터쇼에 '쏠린 눈'

  • 송고 2016.05.28 06:00 | 수정 2016.06.01 11:08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벤틀리·마세라티·재규어 브랜드, '벤테이가'·'르반떼'·'F-페이스' 첫 공개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벤틀리·마세라티·재규어가 내달 2일 개막하는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일제히 자사의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을 뽐낸다.

이들 모델은 각 브랜드의 첫 SUV라는 것과 연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모터쇼는 하반기 고급 SUV 모델간 경쟁의 전초전이 될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럭셔리카 브랜드 벤틀리·마세라티·재규어는 각각 벤테이가·르반떼·F-페이스 등 자사의 첫 SUV 모델을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벤테이가ⓒ벤틀리

벤테이가ⓒ벤틀리


먼저 럭셔리카 브랜드 벤틀리는 '벤테이가'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벤테이가는 지난해 9월 열린 독일 프랑크프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세계 최초의 럭셔리 SUV로 연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벤테이가는 6.0리터 트윈터보 W12 엔진이 탑재됐으며 최고 출력은 608마력, 최대 토크는 91.8㎏·m에 달한다. 제로백(0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 시간)은 4.1초, 최고 속도는 시속 301㎞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업계에 따르면 벤테이가 개발단계에 약 1조300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됐으며 신규채용 직원 1500명도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벤테이가는 출시 후 큰 인기를 끌어 사전주문 계약이 폭주해 연간 생산량이 4000대 이상으로 조정되기도 했다.

마세라티도 지난 3월 2016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 브랜드 최초의 SUV '르반떼'를 선보인 뒤 4분기 국내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르반떼는 콰트로포르테·기블리·그란투리스모·그란카브리오 등 기존 마세라티 세단 및 스포츠카의 매력을 SUV 특성에 맞춰 계승, 발전시킨 것이 특징이다.

기존 마세라티 모델에서 볼 수 없었던 신형 디자인의 헤드라이트와 마세라티 고유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조화를 이룬 차량 전면부는 날렵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이 모델은 V6 트윈 터보 엔진을 장착한 두 가지 가솔린 모델과 V6 터보 엔진을 탑재한 한 가지 디젤 모델 등 총 3개의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르반떼 라인업 중 최상위 모델 르반떼 S가 출품될 예정이며 이 모델의 최고 출력은 430마력, 제로백은 5.2초, 최고 속도는 264km/h에 달한다.

앞서 르반떼도 벤테이가와 마찬가지로 연구개발에 약 1조4000억원이라는 상당한 액수의 개발비용이 사용됐다.

이에 마세라티는 르반떼의 흥행에 힘입어 오는 2018년에는 약 7만5000대의 판매량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마세라티 브랜드의 지난해 전 세계 판매량은 3만2500대였다.

르반떼·F-페이스ⓒ각 사.

르반떼·F-페이스ⓒ각 사.


재규어도 부산모터쇼를 통해 'F-페이스'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F-페이스 역시 재규어가 선보이는 최초의 SUV로 내달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모델은 다섯가지 세부 트림으로 구성됐으며, 알루미늄 기술이 적용된 경량 알루미늄 차체로 경량화와 강성을 확보해 높은 수준의 민첩성을 뽐낸다.

성인 다섯명이 탑승할 수 있는 넉넉한 실내 공간과 508리터의 트렁크 용량으로 SUV다운 실용성을 자랑한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업체들은 모터쇼를 통해 신모델을 공개하는 경우가 많다"며 "현장을 통해 고객의 반응을 직접 살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상대적으로 고객 접점 영역이 좁은 고급 수입차 브랜드들에게는 모터쇼가 아주 유용한 홍보 수단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특히 이들 브랜드는 하반기에 각 사의 첫 SUV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변화하는 한국시장의 흐름을 빠르게 파악하기 위해 참가를 결정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번 모터쇼는 '미래의 물결, 감동의 기술(Future wave, inspiring technology)'이라는 주제로 내달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2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지난 2014년에 비해 14%가 증가한 국내·외 25개의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해 230여대의 최신 차량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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