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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美연준의장, 금리인상 발언에 고민 커진 한국은행

  • 송고 2016.05.28 13:16 | 수정 2016.05.28 17:25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연준, 하반기 정책금리 인상 시사 시그널

한은, 경기회복세 부진·구조조정 본격화로 셈법 복잡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생각에 잠겨 있다ⓒ데일리안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생각에 잠겨 있다ⓒ데일리안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국내 기준금리와 증시 반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옐런 의장은 27일(미국시간) 경제학자인 그레고리 맨큐 하버드대 교수와의 대담에서 "경제가 계속 개선되고 있고, 성장도 되살아난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몇개월 안에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옐런 의장은 다만 금리 인상이 "시간을 두고 점진적이고 조심스럽게" 이뤄져야 한다는 기존 의견을 재차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내달 14~15일 열리는 연준의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2주 앞두고 나온 발언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연준이 올 하반기 한 차례의 정책금리 인상에 나설 것임을 시사하는 신호로 풀이되기 때문이다.

앞서 미국 연준은 2008년 금융위기를 계기로 0∼0.25% 수준의 초저금리 정책을 7년간 유지하다가 지난해 12월 0.25∼0.5%로 올렸다.

한편 금융시장에선 연준이 추가 인상을 결정해도 신흥국 자금 유출 등의 충격이 예전보다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국내 상황은 간단치 않다. 경기 회복세를 뒷받침하고 신용경색 등 구조조정 후폭풍에 대비하려면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가 필요하지만 대외여건이 금리 인하를 어렵게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4%에 그치는 등 경기 회복세가 부진하다.

이와 함께 조선과 해운 등 한계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면서 대량 실업과 금융시장의 신용경색이 발생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에 대해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구조조정 과정에서 파급되는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영향은 금리정책 결정 때 고려할 것"이라면서도 "현 금리수준은 실물경제를 뒷받침하는데 부족하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1.50%로 11개월째 동결됐으며 다음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는 내달 9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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