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설립한 사회적 기업인 송도에스이가 28일 다문화 가족 자녀들로 구성된 인천 한누리학교 대청소에 나섰다.
인천시 남동구 소재의 다문화 공립 한누리 학교는 중국,러시아,베트남 등 21개국 다문 화 가정의 자녀 100여명이 다니고 있는 국내 유일의 다문화 학교로 2013년 개교 시 입주청소 이래 매년 송도에스이에서 대청소 봉사활동을 시행해 오고 있다.
학교 대강당 및 기숙사, 도서관, 화장실 등 평소 어린 학생들이 청소하기 힘든 구역에 대해 미화전문업체인 송도에스이 전문가 60여명이 회사에서 공수하여 온 청소 전문장비와 각종 도구,세제 등을 동원하여 각자 맡은 구역을 말끔히 청소하였다
한누리학교 박형식 교장은 “개교 때부터 매년 한두번씩 송도에스이에서 학교 대청소를 도맡아 해 주신 덕분에 학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되어 모두 너무 고마워하고 있다.
특히 자라나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서로 나누고 함께하는 봉사의 마음을 느낄 수 있게 되어 늘 고맙게 생각한다” 며 봉사자들에게 시원한 음료를 건네느라 바빴다.
한편 행사를 주관한 송도에스이 김말숙 대표는 “ 사회적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부족한 일손에 보탬을 주고 필요한 곳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리에 전직원이 합심하여 참여하게되어 기쁘다.
이번 한누리학교 대청소로 다문화 가족 학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한번 맺은 인연은 소중히 생각하며 계속 찾아 올 수 있도록 약속하겠다”며 활짝 웃으며 말했다.
송도에스이는 지난 2010년 4월 포스코 지원으로 설립된 자립형 사회적기업으로 현재 인천 송도국제도시내 포스코 및 포스코건설 사옥의 미화, 주차관리, 카페운영 등을 하고 있으며 총 114명의 직원 중 80%가 새터민, 다문화인, 고령자 등 취약계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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