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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욱 동아대 교수 "중국 물류, 서비스·효율 제고 과제"

  • 송고 2016.05.29 06:00 | 수정 2016.05.29 07:37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CJ대한통운 지식포럼서 13차 5개년 계획 전망과 대응 방안 강연

중국 진출 물류기업 핵심 과제 전문인력 양성…대학 협업 도움

ⓒ연합뉴스

ⓒ연합뉴스

CJ대한통운이 ‘제 9회 CJ대한통운 지식포럼’을 통해 중국 물류시장의 현황과 국내 기업들의 진출 전략을 논의했다.

지난 27일 진행된 이번 CJ대한통운 지식포럼에서는 원동욱 동아대학교 국제학부 교수가 ‘13차 5개년 계획기간 중국 물류산업의 발전전망과 우리의 대응’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중국 물류시장의 발전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중국 국가발전개혁위가 추진하는 13차 5개년 계획의 요점과 우리 기업의 대응 방안이 다뤄졌다.

중국 물류시장의 발전 방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신실크로드라 불리는 ‘일대일로’ 전략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일대일로는 중국과 중앙아시아, 유럽을 잇는 ‘일대’와 아세안 국과들과의 해상 협력을 기초로 유럽과 아프리카까지 이어지는 해양 실크로드 ‘일로’를 합친 말이다.

중국이 일대일로 구상을 펼치고 있는 실크로드 경제권은 오랫동안 강대국들이 주도권을 잡기 위해 경쟁해온 곳이다. 미국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등을 통해 중국을 압박 또는 견제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면서도 직접적인 충돌 없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겠다는 중국의 전략이 일대일로에 담겨있다는 설명이다.

중국이 계획 중인 ‘13차 5개년 계획기간’ 중 물류산업 발전의 요점은 다섯가지로 요약된다. △물류 기초인프라의 지속적 건설추진과 물류효율 제고 △국제물류의 표준화와 규범화 추진 △물류산업 발전에 정부의 역할 발휘 △글로벌 물류운송네트워크와 통합된 종합운송관리체계 수립 △물류전문교육 강화를 통한 물류인재 양성이 그것이다.

원 교수는 “중국의 뉴 노멀에 따른 경제 성장 둔화로 향후 중국 물류수요의 증가속도는 줄어드는 반면 서비스의 질과 효율제고가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물류 수요 증가세 하락은 기존 물류기업의 영업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법제도 혼경의 개선과 정책적 지원, 서비스업으로서의 위상 제고, 혁신을 동력으로 하는 성장구도에 따라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측면도 존재한다.

국내기업이 중국 물류시장에 진출할 때도 이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물류기업의 새로운 전환과 업그레이드, 세분화된 물류시장의 형성에 적응하는 진출전략을 수립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

예를 들어 전세계 전자상거래 시장 활성화에 따라 특송시장은 빠르게 발달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바링허우’, ‘주링허우’로 불리는 신세대들이 이 시장을 주도한다.

또한 중국인들의 평균적인 소비수준이 올라감에 따라 신선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이는 곧 콜드체인 물류시장의 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발생한 톈진항 폭발사고는 안전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 주며 위험물 물류시장에서의 성장 잠재력을 가늠케 했다.

그러나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현황과 달리 물류 전문인력이 부족한 점은 향후 개선되야 하는 점으로 꼽혔다.

원 교수는 “중국의 경우 물류업계 종사자 중 전문대 이하 학력이 60%를 차지한다”며 “중국진출 물류기업들의 핵심적인 과제는 전문인력 양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CJ대한통운도 중국의 핵심 거점 대학과 물류전문가 양성 과정을 운영해 자연스럽게 물류 관련 고급 인재풀을 만들어내는 과정에 주력해 보는 게 중국 물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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