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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화장품 매출 '폭발'...국산품 매출 3년만에 3배 증가

  • 송고 2016.05.29 07:36 | 수정 2016.05.29 16:15
  • 이남경 기자 (leenk0720@ebn.co.kr)

가방·인삼·홍삼·식품·전자제품 등도 폴발적 인기

4월 말 현재 3조740여억원 전년비 18.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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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에서 2012년 10%대에 불과했던 한국산 제품의 매출 비중이 올해 들어 40%를 돌파했다. 이는 한류 바람과 함께 국산 화장품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29일 관세청에 따르면 4월말 기준 올해 국내 면세점 전체 판매액은 3조740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1%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국산품 매출은 작년보다 32.5% 증가한 1조5776억원, 수입품 매출은 9.4% 증가한 2조1627억원이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국산품이 42.2%, 수입품이 57.8%이다.

지난 2012년 1조2539억원이었던 국산품 매출은 지난해 3조437억원으로 3년 만에 3배 가까운 171.5% 뛰었다. 반면 같은 기간 수입품 매출은 4조3983억원에서 5조7947억원으로 31.8% 느는 데 그쳤다.

국산품의 비중은 지난 2012년 19.8%에서 2013년 22.6%, 2014년 31.0%, 지난해 37.0%로 증가했고 40% 선마저 넘어선 것이다.

국산품 판매가 급증한 것은 한류 열풍으로 K뷰티, K패션, K푸드 등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국내 면세점 국산품 판매에서 화장품 비중이 68%로 가장 높았으며 가방(10.6%), 인삼·홍삼(6.5%), 담배(4.5%), 식품(3.1%), 전자제품(2.6%) 등이 뒤를 이었다.

이승국 롯데면세점 상품1부문장은 "중국인들이 국산 화장품을 선호하고 한국 제품의 인지도가 상승했다"며 "한류 드라마 속 국산 패션잡화,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수요가 늘어나 면세점 입점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산품 비중 증가는 바람직하지만 화장품 쏠림 현상은 개선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최낙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산품이 많이 팔리는 것은 물론 긍정적인 현상"이라며 "수입품의 경우 마진만 국내에 남지만 국산품은 제품의 부가가치와 고용 등이 모두 한국 경제에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화장품 외에 패션이나 고급 생활용품 등으로 국산품 인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를 지속하려면 제품 개발과 마케팅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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