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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찮은 정제마진 하락에 정유업계 '긴장'

  • 송고 2016.05.29 12:23 | 수정 2016.05.30 16:08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5월들어 4달러 중반대...지난해 평균 7.7달러 보다 3달러 정도 하락

"드라이빙 시즌 돌입 등 수요 확대에 시황 긍정요인도"

정제마진이 하락세를 보이며 정유업계의 2분기 실적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29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이 이달들어 배럴당 평균 4달러 중반대로 떨어졌다.

지난달 마지막 주 배럴당 평균 5.5달러였던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5월 첫째주 4.5달러에서 둘째주 4.3달러로 0.2달러 내려갔다. 셋째주에는 4.8달러로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4달러대를 유지했다.

지난해 연간 평균 복합정제마진이 7.7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이달에 3달러가량 떨어진 것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사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정제마진은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료인 원유 가격과 각종 비용을 제외한 금액이다. 쉽게 말해 원유를 정제해 남는 이익이다. 대체로 정유업계에서는 정제마진 4∼4.5달러를 손익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복합정제마진이 하락하는 것은 중국의 소규모 민간 정유사들이 정제시설 가동률을 높이며 수출을 늘리고 있는 데다 중동 산유국들도 석유제품 수출에 나서는 등 공급 확대가 주요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때문에 정유사들의 2분기 실적이 악화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가격이 낮은 수준에서 원유를 들여왔던 정유사들이 복합정제마진 하락을 어느정도 견뎌낼 수 있는 상황이며, 연료 수요가 많아지는 여름 휴가철 ‘드라이빙 시즌’ 이 다가고 있다는 점은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유업계는 2014년 국제유가 급락으로 큰 폭의 영업적자를 냈지만 2015년 2분기부터 호실적을 이어오고 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정제마진이 하락하고 있는 점이 다소 불안한 요인이지만 계절적 성수기에 접어들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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