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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ISA 가입 유치 소극?…보험연 "판매 대비 지출 비용 커"

  • 송고 2016.05.29 13:22 | 수정 2016.05.29 13:22
  • 박종진 기자 (truth@ebn.co.kr)

ISA 시장점유, 은행 90%(가입자)·증권 32%(금액)

보험연구원 "보험사, ISA시장 추이 따른 전략 필요"

ⓒ보험연구원

ⓒ보험연구원

보험업권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 유치에 소극적인 이유가 판매 대비 지출 비용이 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ISA(Individual Savings Account)는 근로자와 자영업자의 재산증식을 도모를 위해 도입, 계좌 내 금융상품 이동이 자유롭고 만기 해지 시 세제혜택을 제공한다. 본인이 투자 포트폴리오를 정할 수 있는 신탁형과 고객이 금융회사에 포트폴리오 구성을 맡기는 일임형, 두 종류가 있다.

정원석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29일 "보험업권의 ISA 시장점유율은 가입자 수 기준 0.01% 미만, 금액기준 0.1%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ISA 판매로 예상되는 수익에 비해 ISA 판매를 위해 지출해야 하는 비용이 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재 ISA를 판매하고 있는 보험사는 신탁형 출시 가능 6개사 중 삼성생명과 미래에셋생명뿐이다.

ISA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신탁 판매자격 획득 및 전산 설치비용 투입 등 상당한 고정비용이 지출되지만, 개설하려면 고객이 보험사의 지점을 방문해야 해 고객 접근성 측면에서 타 업권에 비해 불리하다는 것이다.

지난 3월 도입된 ISA는 시장점유율 측면에서는 은행이 90%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고, 가입형태는 신탁형이 93%로 일임형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의 가입자수 기준 시장점유율은 10% 수준이지만 금액 기준으로는 30%대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1인당 가입금액이 증권사는 259만원으로 은행 63만원 대비 4배 이상 많기 때문이다. 투자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이 증권사 ISA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렇듯 ISA 시장을 은행과 증권이 주도하고 있지만 간접투자 및 자산관리 시장이 확대되는 만큼, 보험사 역시 시장변화에 대비해 ISA 제공에 관한 내부적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

정원석 연구위원은 "현재 보험사는 ISA 가입 확대를 통한 수익창출은 기대하기 어렵다"면서도 "향후 고객의 니즈 변화 및 ISA 시장 확대 추이에 따른 대응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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