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비율 소폭 증가했으나 재무안정성 지속적으로 건전"
코스피 12월 결산법인의 1분기 부채비율이 121.26%로 작년 말 대비 0.49%포인트 증가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719개사 중 전년도와 비교가 불가능한 82개사 및 상장폐지 2개사, 자본잠식회사 4개사를 제외한 631개사를 대상으로 부채비율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부채비율은 상환해야 할 부채금액에 대한 자본금액이 어느 정도 준비돼 있는지를 나타내는 비율로 재무 건전성과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부채총계는 1208조6457억원으로 작년 말 보다 0.88% 증가했고 자본총계는 996조7046억원으로 전년도 말 대비 0.47% 늘었다.
부채비율이 '100% 이하' 구간이 352개사(55.8%)로 나타났고 '200% 초과' 구간은 115개사(18.2%)다.
제조업 중 부채비율이 감소한 업종은 1차 금속 등 12개 업종이다. 비제조업 중에서는 건설업 등 12개 업종의 부채비율이 감소했다.
부채비율이 증가한 업종은 제조업에서 가구 등 11개 업종, 비제조업 중에서는 교육 서비스업 등 2개 업종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 상장사의 부채비율이 작년말 보다 소폭 증가하긴 했으나 재무안정성은 지속적으로 건전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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