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한강신도시 오피스텔 높은 수익률로 주목

송고 2016.05.30 06:00 | 수정 2016.05.30 06:54
신상호 기자 (ssheyes@ebn.co.kr)

김포 한강신도시 오피스텔 평균 수익률 7.11%, 공급은 6개 불과

김포 한강신도시 오피스텔 시장이 7%대가 넘는 높은 수익률로 주목 받고 있다.

30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4월 기준 김포 한강신도시의 오피스텔 연간 임대수익률은 평균 7.11%다. 이는 서울 평균(5.16%) 및 전국 평균(5.53%)보다 높다. 서울에서도 오피스텔 수익률이 가장 높은 지역인 금천구(6.27%)와 강북구(6%)등을 훨씬 웃돈다.

업계에서는 꾸준한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에 따른 희소성을 꼽고 있다. 실제로 김포 한강신도시는 김포 한강로 개통, 김포도시철도 개통예정(2018년) 등의 교통 개발을 통해 서울 접근성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며, 인구 유입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곳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김포 한강신도시가 자리잡은 김포시는 지난 3년간(2013~2015년) 늘어난 인구가 5만5595명이다. 같은 기간 경기도 내에서 김포시보다 인구 증가가 큰 곳은 화성시(5만6629명)가 유일하다. 화성시는 동탄1신도시와 2신도시가 조성된 곳이다.

반면에 공급된 오피스텔 수는 현저히 적었다. 5월 현재 김포 한강신도시에 분양된 오피스텔은 6곳에 불과했다. 완공 후 입주에 나선 곳은 한강베네치아, 리엔포레1차, 한강 에비뉴파크 3개며, 나머지 3개 오피스텔(더 파크뷰 테라스, 그랜드타워, 리엔포레2차)은 현재 분양 중이다.

화성시가 같은 기간(2013~2015년) 17개 단지를 공급한 것과 비교하면 3분의 1수준이다.이렇다 보니 실제 김포 한강신도시 운양동 소재 한강베네치아 전용 25㎡의 보증금과 월세는 500만원에 45만원, 매매가는 7800만원 선으로 수익률은 7.3%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김포 한강신도시는 수익률과 희소가치가 높아 많은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오피스텔 시장"이라며 "특히 이곳은 김포도시철도 개통(2018년 예정)과 주변산업단지(김포 학운·양촌 산업단지)의 개발로 수요층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 돼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 높을 것"고 말했다.

올 여름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는 기존 분양 단지의 절반이 넘는 4개 단지가 시장에 나온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도 서울 접근성이 가장 좋은 운양동에서 2개 단지, 산업단지 수요가 예상되는 구래동에서 2개 단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운양동과 구래동은 신도시 조성단계부터 구성 계획이 다르고, 수요층 다르게 만들어진 만큼 소비자의 입지 선호도에 따라 희비가 갈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먼저 운양동에서는 힘찬건설이 운양동 1296-8번지 외 1필지에 운양역 헤리움 리버테라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울러 라비 드 퐁네프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운양동 560, 561번지에 들어서며, 역시 운양역이 도보권으로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구래동에서는 대림산업은 구래동 6882-1,2번지에서 e편한세상 시티 한강신도시를 선보인다. 안강건설은 구래동 6881-3번지에서 김포안강럭스나인을 분양에 나선다.

USD$	1374.5	▼3.5
EUR€	1473.3	▼0.8
JPY¥	883.3	▼3.7
CNY¥	189.1	▼0.3

김포 한강신도시 오피스텔 높은 수익률로 주목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