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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단기 성장률제고보다 지속가능 균형성장 추구해야"

  • 송고 2016.05.30 09:00 | 수정 2016.05.30 09:23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한은, '국제컨퍼런스' 개최…"저성장기조 극복 위한 정책 패러다임 전환 강조"

ⓒ한국은행

ⓒ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30일 저성장 기조를 극복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균형 성장(sustainable and balanced growth)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소공로 조선호텔에서 열린 ‘2016년 국제컨퍼런스’ 개회사를 통해 "단기적 성장률 제고보다 저성장을 극복하기 위한 정책대응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속가능한 균형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해야 할 과제에 대해선 이날 컨퍼런스 주제인 ‘고용과 성장’을 꼽으며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고용이 성장을 이끄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고용이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과제로는 ▲거시경제 안정적 운용 통한 여건 조성 ▲일자리 창출 정책 추진 ▲고용조건 불균형 완화 ▲혁신적·창의적 인적자원 육성 등을 제시했다.

이 총재는 "가계소득의 원천이 되는 고용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총수요 증대를 유도해 나가야한다"며 "기본적으로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용해 고용 확대에 도움이 되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미시적 차원에서는 "고용유발효과가 큰 서비스산업의 육성과 창업지원 등을 통해 일자리를 늘려 나가는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고용 확대를 통해 늘어나는 소득이 소비로 원활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면서 "근로자간 임금 및 고용조건의 불균형 완화, 사회안전망 확충 등을 통해 미래에 대한 경제주체들의 불안감을 줄여줄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구조적이고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대응전략으로서는 혁신적 . 창의적 인적자원의 육성을 역설했다.

이 총재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다양하게 융합하고 활용할 수 있는 인적자원이 많이 확보된다면 고용과 성장에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며 "신산업 . 신시장이 형성되면서 일자리가 늘어나고 그 결과 유효수요가 확대되면서 성장과 고용의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것은 위기 이후 세계경제 환경에 구조적 변화가 발생하였음을 방증한다"면서 "경제환경의 이 같은 구조변화가 저성장 기조를 고착화시킬 수 있다는 소위 세계경제의 장기정체(secular stagnation) 우려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부터 양일간 진행되는 이번 '2016 한국은행 국제컨퍼런스'는 '고용과 성장: 거시경제정책과 구조개혁의 역할(Employment and Growth: Roles of Macroeconomic Policy and Structural Reform)'라는 주제로 위기 이후 전개될 새로운 경제환경(New Normal) 하에서의 성장 패러다임 전환, 고용의 역할 정립 등과 관련된 주요 이슈들이 심도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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