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중 예금은행 예대금리차 1.88%…0.06%p ↓
은행들의 주요 수익성 지표인 예대금리차가 축소됐다. 수신금리가 제자리걸음을 한 가운데 대출금리가 소폭 하락한 탓이다.
30일 한국은행의 '2016년 4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1.56%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멈췄다.
대출금리는 연 3.44%로 전월대비 0.06%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예대금리차는 1.88%포인트로 0.06% 축소됐다.
그동안 예대금리차는 지난 1월 1.84%포인트, 2월 1.89%포인트, 지난달 1.94%포인트로 지속 확대돼왔다.
4월중 가계대출 금리는 3.17%로 0.07%포인트 떨어졌다.
종류별로 주태담보대출도 2.93%로 0.04%포인트 하락했다. 집단대출은 2.91%로 0.04%포인트 떨어졌으며 신용대출은 4.48%로 0.12%포인트로 큰폭 하락했다.
기업대출은 3.55%로 0.05%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 대출은 3.28%로 0.01%포인트 내려가는 데 그쳤으나, 중소기업 대출은 3.73%로 0.06%포인트나 떨어졌다.
4월말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1.31%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내려갔으며 총대출금리는 연 3.50%로 전월대비 0.01%포인트 떨어졌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는 2.19%포인트로 전월대비 0.01%포인트 확대됐다.
지난달 비은행금융기관의 신규취급액 기준예대출금리는 신용협동조합의 예금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는 각각 0.01%포인트, 0.13%포인트 하락했으며 신용협동조합은 예금금리가 0.01%포인트 상승한 반면 대출금리는 0.02%포인트 내려갔다. 상호금융의 경우 예금금리는 0.01%포인트 하락했지만 대출금리는 0.09%포인트 상승했다. 새마을금고는 예대금리 각각 1%포인트, 0.07%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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