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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10명 중 8명 "옥시 제품 구입하지 않을 것"

  • 송고 2016.05.30 14:09 | 수정 2016.05.30 15:22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가습기살균제' 겪은 소비자,생활화학제품 안전성 '못 믿어'

표백제·방충제·탈취제·방향제 순으로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

옥시 사태 이후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이 극대화 됐다.ⓒEBN

옥시 사태 이후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이 극대화 됐다.ⓒEBN

가습기살균제 사건 이후, 생활화학용품에 대한 사회적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자혜)은 가습기살균제 사건 및 생활화학제품 안전에 대해 소비자가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를 보면 응답자(500명) 중 '가습기살균제 사건'에 대해 알고 있는 소비자 494명을 대상으로, 가습기살균제 사건을 알고 난 이후,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87.0%의 응답자가 생활화학제품의 잔정성을 믿을 수 없게 됐다"고 답했다.

84.8%는 '생활화학용품을 사용하기 꺼려졌다'고 했다. 이어 69.2%는 '생활화학제품 대신 천연재료나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려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피해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난 '옥시'제품에 대해 '가습기살균제 사건을 알고 난 이후 옥시에서 만든 제품을 구매하지 않으려고 한다'는 응답자가 84.6%에 달했다. 옥시 제품을 구입하지 않으려고 한다는 응답은 연령이 낮아질수록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아울러 응답자(500명)를 대상으로 생활화학제품 10개 품목을 대상으로 품목별로 어느 정도 안전하다고 생각하는지를 조사한 결과, 10품목 모두 5점 만점에 3점미만으로 나타나, 생활화학제품에 대해 전반적으로 안전하지 않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같은 피해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생활화학제품 등에 사용된 화학물질에 대한 정보 공개 및 표시 의무화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전체 응답자 중 89.6%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생활화학제품에 사용된 화학물질의 표시 확대에 대해 높은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에 대해서고 '찬성'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응답자(500명) 중 97.0%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에 대해 찬성했다. 소시모 관계자는 "기업의 악의적인 영업행위 재발 방지와 소비자 보호를 위해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소비자의 요구가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번 소비자 설문조사는 5월 19일부터 5월 24일까지 전국 20세 이상 59세 이하의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은 성별과 연령, 지역별 인구 구성비를 고려한 유의할당표본을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서 ±4.4%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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