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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흥행' 용평리조트 VS 뒤쫓는 '호텔레저 라이벌' 대격돌

  • 송고 2016.05.30 17:06 | 수정 2016.05.30 17:33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증권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경제 효과 기대”

용평리조트와 경쟁사 분석 ⓒ와이즈에프엔

용평리조트와 경쟁사 분석 ⓒ와이즈에프엔

27일 상장한 새내기주 용평리조트가 상한가 행진을 거듭하면서 라이벌들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리조트업계 최초로 증시에 이름을 올린 용평리조트는 호텔·레저주들과 힘을 겨루는 대표적인 국내 ‘놀자주(株)’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

30일 와이즈에프엔이 내놓은 '용평리조트 경쟁사분석' 자료에 따르면 용평리조트는 롯데관광개발, 신세계푸드, 모두투어, 에머슨퍼시픽과 같은 호텔레저업종과 경쟁하게 된다.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용평리조트는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치며 시장의 관심을 샀다가 마감 앞서 소폭 하락하는 등 잠시 숨고르기 장세를 연출했다. 이날 증시에서 용평리조트는 전 거래일보다 200원(1.71%) 내린 1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애널리스트들은 증시가 지난 이틀 연속 상승 후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은 1.13% 오른 1만3400원, 신세계푸드는 1.31% 내린 15만 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모두투어는 1.17% 내란 2만9600원, 에머슨퍼시픽은 1.73% 빠진 3만9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산규모는 호텔레저업종 마다 각양각색이다. 지난해말 기준 용평리조트는 9707억원, 신세계푸드 5033억원, 에머슨퍼시픽 5510억원을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은 2490억원, 모두투어는 1824억원이다.

같은 기간 용평리조트 연결기준 매출은 1763억원, 당기순이익 115억원에 달했다. 영업이익률 14.99%과 순이익률 6.56%는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률로 평가받고 있다.

용평리조트와 자주 견주는 라이벌은 단연 신세계푸드다.

신세계푸드는 '올반'이라는 한식뷔페 브랜드를 보유한 외식업체로 전국 14개 매장을 보유 중이다. 지난해 매출 9064억원, 당기순이익 66억원을 달성했다. 여행전문업체로 이름을 알린 모두투어는 여행업과 호텔위탁운영을 통해 수입을 얻는다. 매출은 2043억원에 당기순익은 128억원이다.

롯데관광개발은 74년 해외여행 시장에 진출해 현재 1000여개 여행사와의 업무 협약을 맺어 다양한 관광 상품을 판매 중이다. 2대 주주(6.13%)가 기획재정부라는 점도 특징이다. 매출 446억원에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 499억원이다. 1987년 피혁제품 기업으로 설립된 에머슨퍼시픽은 2004년 최대주주 변경과 함께 골프장 레저사업으로 변경되어 전국에 5곳의 골프장을 보유한 곳이다. 매출은 1251억원에 당기순이익은 370억원대.

현재 용평리조트는 강원 평창군에 위치해 있다. 국제스키연맹(FIS)으로부터 공인 받은 슬로프 5면을 포함해 국내 최대 면적인 총 28면의 코스를 갖췄으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알파인 스키 테크니컬 부문 5종목의 경기를 개최 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경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돼 용평리조트의 성장 전망은 일단 밝은 편에 속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통한 경제적 효과는 총 64조 원에 이른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용평리조트행 교통인프라도 개선될 전망이다. 제2영동고속도로는 올해 12월 완공되고 2017년에는 인천공항에서 강원을 잇는 KTX 올림픽선이 개통된다.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대관령까지 차량 이동시간이 2시간20분에서 1시간50분으로 단축되고 KTX 올림픽선은 서울 청량리부터 용평리조트 근처인 진부역까지 58분가량 걸린다.

정창주 용평리조트 대표이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제2영동고속도로와 영동선 KTX 건설, 인접 도로망 확충 등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이번 코스피 상장은 용평리조트 성장의 새로운 전기가 되어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용평리조트의 부채비율은 경쟁 종목에 비해 높은 210% 수준이다. 롯데관광개발 50%, 신세계푸드 75%, 모두투어 83%, 에머슨퍼시픽 95%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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