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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여행업계, 일본 지진 여파 없다?

  • 송고 2016.05.31 14:36 | 수정 2016.05.31 14:38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항공여객 전년대비 13% 증가…취항 확대 및 개별자유여행객 증가

여행업계, 4월보다 5월에 일본 여행 패키지 상품 취소 많아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지난 4월 중순 일본 규슈지역 구마모토에서 지진이 발생했지만 우려와는 달리 자유여행객을 위주로 일본을 찾는 관광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4월 일본을 방문한 항공여객 수는 110만5858명으로 전년동기 97만8709명 대비 13% 증가했다.

전체 국제선 여객 점유율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졌다. 지난해 4월 일본으로의 여행객은 전체에서 18.5%를 차지했지만 올해에는 19.4%로 나타났다.

항공여객 증가는 일본 노선의 전체적인 공급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LCC 등의 신규 취항으로 일본 노선 운항은 전년대비 13.6% 늘어났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3월 27일 인천~도쿄 노선에 주 7회 운항을 시작했다. 이에 앞서 에어부산은 부산~삿포로 노선에 취항했고 제주항공도 일본 노선을 증편했다. 외항사인 피치항공도 인천~도쿄 노선에 주 7회 운항을 시작하는 등 일본 노선 규모가 늘어났다.

자유여행객이 증가하는 추세인 점도 일본 방문객 증가의 이유로 꼽힌다. 일본의 경우 지진 발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규슈 지역 외에도 도쿄, 삿포로 등 다양한 관광지가 한국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때문에 규슈 여행을 계획했던 관광객들이 일본의 다른 지역을 여행하는 경우도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개별여행이 증가하면서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일본을 찾는 관광객들은 지진 발생에도 개의치 않은 것 같다”며 “또한 지진이 발생한 규슈 지역 외의 지역에도 볼거리가 많은 일본의 특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는 점도 양국 간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일본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은 지난 2월부터 소폭의 증가세로 돌아선 이래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4월에는 여성 및 30세 이하 젊은 관광객 증가, 골든위크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5% 증가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지진의 영향을 완전히 극복했다고 보기는 힘들다는 의견도 있다. 특히 여행사 패키지상품의 경우 5월까지는 지진으로 인한 취소의 여파가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일본정부관광국이 발표한 방일 외래객 통계에서 4월 방일 한국인은 35만37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6.1% 증가했다. 방일 외래객은 지난 1~3월까지 40~50%대의 전년 대비 성장률을 보였지만 4월에는 상승세가 한풀 꺾인 것이다. 여행사들도 4월보다 5월 일본 패키지 예약 현황이 더 저조하다고 설명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항공권 예약과 개별자유여행객은 두자릿수대 증가율을 보이고 있지만 패키지는 지진 발생 이후 취소가 많이 됐다”고 전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동일본 대지진 이후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실적인 안좋았던 기간이 길었다”며 “항공 여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어 지진으로 인한 불안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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