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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잘나가는 갤S7·G5, 놓치지 않을 거예요"

  • 송고 2016.05.31 14:46 | 수정 2016.05.31 14:47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핑크·배트맨 갤7' 다양한 베리에이션 모델 출시로 이슈화

제품 선택 폭 늘리고 마케팅 효과도 '쏠쏠'

갤럭시S7 엣지 핑크골드와 인저스티스 에디션. ⓒ삼성전자

갤럭시S7 엣지 핑크골드와 인저스티스 에디션. ⓒ삼성전자

삼성과 LG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과 G5의 다양한 베리에이션과 현지 모델을 통해 출시 두달여가 지난 현재까지 소비자들에 어필하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 3월 출시한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 그리고 G5의 인기를 잇는 베리에이션 모델들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먼저 삼성전자는 지난 3월 11일 글로벌 출시한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에 새로운 옷을 입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워너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DC 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한 '갤럭시 S7 엣지 인저스티스 에디션 (Injustice Edition)'을 공개했다.

인기 모바일 게임 '인저스티스 : 갓스 어몽 어스 (Injustice : Gods Among Us)'의 출시 3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이번 에디션은 게임의 주인공인 배트맨 캐릭터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갤럭시S7 엣지 모델에 강렬하면서도 깊이 있는 블랙 컬러와 포인트를 준 골드 컬러로 배트맨의 고유의 어두운 느낌을 재현한 이 제품은 특히 남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제품 디자인 뿐만 아니라 배경 화면 등에도 인저스티스 테마를 적용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으며 기본 구성품과 함께 제공되는 배트맨 슈트 형상의 폰 케이스, 별도 제작된 블랙 색상의 기어 VR, 인저스티스 모바일 게임 크레딧, 오큘러스 VR 콘텐츠 이용권 등은 특별함을 더한다.

한정판으로 더욱 소장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갤럭시 S7 엣지 인저스티스 에디션'은 6월 중 한국, 중국, 싱가포르, 중남미, 러시아 등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4월에는 컬러 베리에이션 모델인 핑크 골드를 출시해 여심을 사로잡았다.

이번 핑크골드 모델은 갤럭시S7과 S7 엣지 32GB 모델에만 적용됐다.

아시아나항공, SK 텔레콤과 제휴한 '갤럭시 S7 아시아나폰'도 있다. '갤럭시 S7 아시아나폰'은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보유한 고객이 5만 마일리지를 공제하고 일부 추가 금액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갤럭시 S7 아시아나폰'은 삼성전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업 맞춤형 솔루션 '녹스 커스터마이제이션 (Knox Customization)'을 적용해 아시아나항공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

부팅과 종료 화면에 아시아나항공 테마가 적용됐으며 고객 편의성 극대화를 위해 항공권 조회나 예매 등이 가능한 전용 애플리케이션도 탑재했다.

아시아나폰은 항공사 마일리지를 활용한 구매로 일반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을 낮춘 동시에 기업고객과의 제휴를 통해 BTB 판로를 늘렸다는 점에서도 의미있다.

LG전자는 지난 3월 말 출시한 G5의 쌍둥이 동생 격인 'G5 SE'를 일부 국가에서 출시했다.

G5 SE는 기본적으로는 G5의 모듈식 디자인과 QHD급 디스플레이, 고성능 듀얼카메라 등 주요 기능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다만 퀄컴 스냅드래곤652, 3GB 램을 탑재해 G5보다 사양은 소폭 낮췄다.

중저가 스마트폰 수요가 많은 신흥시장을 겨냥해 플래그십 모델의 성능을 다소 낮추고 가격를 내린 제품이다.

현재 러시아와 브라질 등 중남미에서 출시됐으며 중국에서도 현재 예약 판매가 진행중이다.

가격은 중국 기준 3499위안(약 63만원)으로 G5보다 약 23만원 정도 저렴하다.

러시아와 중남미에서 G5 SE만에 출시된 것과는 달리 중국에서는 G5와 G5 SE가 연이어 출시돼 프리미엄과 중가형에서 두루 시장 확대에 나선다.

베리에이션 모델은 하드웨어적으로 기존 모델과 동일하거나 큰 변형이 없는데 비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은 늘릴 수 있어 판매확대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또 새로운 베리에이션의 출시는 신제품 효과로 다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들일 수 있고 수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도 후속작 출시 이전까지 최대한 길게 소비자들의 흥미를 끄는 마케팅 효과도 누릴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향후 갤럭시S7의 러기드버전 '갤럭시S7 액티브'나 '갤럭시S7 미니' 등 새로운 모델의 출시가 예상되기도 한다.

업계 관계자는 "제조사들은 베리에이션 모델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내지 않고도 흥행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와 마케팅 효과를 그대로 누리면서 다양한 소비자의 맞춤형 제품을 선보일 수 있다"며 "흥행효과를 이어가기 위한 제조사들의 고민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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