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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후광 효과?…잠실 재건축 시동건다

  • 송고 2016.05.31 16:58 | 수정 2016.05.31 17:21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연말 제2롯데월드 완공되면 집값부양 효과 "高高"

최근 용도변경 전제로 환급금 제공 등 소문 나돌고 매가 오르고 매수자 증가해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 조합장 선출 등 본격 재건축 작업 본격화할 태세

제2롯데월드 전경.ⓒEBN

제2롯데월드 전경.ⓒEBN

"제2롯데월드가 오는 12월 완공되면 잠실 인근 집값부양 효과는 엄청날 것으로 봅니다. 특히 잠실주공5단지가 가장 큰 수혜를 입는 아파트 단지에요. 현재 적은 매물에도 불구하고 나오는 물량마다 금방 매수자들이 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강남권 재건축의 열기가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올해 말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가 완공되면 잠실 재건축 집값이 더 한층 들썩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잠실주공5단지는 잠실 재건축을 대표하는 단지로써 재건축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이 곳 잠실 재건축으로 쏠리고 있는 모습이다.

31일 잠실주공5단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공5단지가 재건축 조합의 공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조합은 용도변경 전제로 전 조합원에게 전용면적 138㎡형 무상제공에 4억원 환급이라는 파격적인 제안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이 소식을 접한 소유자들도 가격을 올리는 등 매수자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월9일 잠실주공5단지의 새로운 조합장이 선출됐다. 이후 4월23일 정비계획설명회가 있었고, 5월7일에는 조합원 총회가 열렸다. 8~9월쯤에는 건축심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잠실동 J부동산의 한 관계자는 "지난 1월에 선출된 조합장이 비용을 절감하면서 투명성 있게 경영을 잘하는 것 같다. 특히 조합원들과 소통을 원활히 한다"며 "최근 파격적인 공략으로 인해 고객들 문의가 많으며, 가격도 올라가는 상태에서 꾸준히 매매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잠실주공5단지 매매거래는 지난 1월 4건에 비해 점차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2월 6건을 비롯해 3월 22건, 4월 30건, 5월 23건 등 두 자릿수를 유지해나가고 있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서울부동산광장에 따르면 잠실동의 매매건수는 지난해 5월 155건, 6월 162건, 7월 157건, 12월 152건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올 1월 들어 70건으로 줄어드는 등 2월 61건으로 급감했다. 이후 서서히 반등세를 보이면서 4월 97건, 5월 166건으로 상승세를 탔다.

잠실주공5단지.ⓒEBN

잠실주공5단지.ⓒEBN

잠실주공5단지의 실거래가도 지난해 보다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면적 103.40㎡는 지난해 6월(10억9800만원)보다 올 3월 2200만원 오른 11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전용 103.54㎡는 작년 6월 11억2000만원에서 1억원 가량 뛴 올 4월 12억2000만원에 팔렸다. 특히 5월 들어서는 7000만원 가량 오른 12억9000만원에 매매됐다.

전용 106.21㎡도 지난해 6월 11억3000만원에서 올 4월 12억9800만원에 시세를 형성했고, 전용 107.44㎡은 11억75000만원에서 올 4월 13억5700만원에 거래됐다. 전용 110.12㎡도 작년 6월(12억5000만원)에서 10월 12억9500만원으로 급등하면서 올 5월 14억2000만원까지 팔렸다.

전용110.68㎡도 작년 7월(12억4000만원)에 비해 올 4월 8000만원 오른 13억2000만원에 시세를 형성했고, 전용 110.81㎡은 지난해 6월 12억5300만원에서 올 4월 13억9000만원으로 거래됐다.

J부동산 관계자는 "매물은 많지 않다. 전용 112㎡는 시세가 13억5000~14억원까지 나왔는데 13억6000만원까지 거래됐다"며 "전용 115㎡은 현재 14억5000만원에서 호가 15억원까지 가격이 형성된 가운데 14억5500만원에 팔렸다. 119㎡는 15억5000~16억원으로 실거래는 15억 5000만원에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잠실주공5단지 일반분양은 평당 4000만원대에 형성될 것이다. 준공에서 입주할 때는 평당 5000만원대로 나올 확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인근 타단지들도 작년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우성 1·2·3차의 경우, 전용 80.35㎡가 작년 8월(7억5300만원)보다 올 2월 4000만원 가량 오른 7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전용 82㎡도 지난해 8월에 거래된 7억5200만원에 비해 3800만원 뛴 7억9000만원에 팔렸다.

전용 96.65㎡도 작년 6월(9억3000만원) 올 4월 9억8000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전용 106.74㎡은 작년 6월(14억원)에 비해 올 1월 6000만원 오른 14억6000만에 매매됐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현재 3930가구에서 재건축 후 6500가구 이상으로 탈바꿈할 잠실주공5단지의 장점은 우선 보유지분이 넓다. 또한 추진 속도가 좋다. 입지 여건도 뛰어나고 바로 앞에 개발 호재가 많다"며 "현 상태로 재건축 사업이 진행된다면 2~3년 후 이주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용적률을 320%까지 높이면 최대 50층 규모로 지을 수 있으며 이미 조감도는 50층으로 나왔다. 현재 서울시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집값은 더욱 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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