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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미래 카드사 주요 경쟁력 될 것"

  • 송고 2016.05.31 16:29 | 수정 2016.05.31 16:29
  • 조재범 기자 (jbcho@ebn.co.kr)

회사 외부의 인력 확보 및 내부 인력 역량도 함께 높여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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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들의 가맹점 수수료 수익 감소 및 신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향후 빅테이터 활용 능력은 주요 경쟁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31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 발표한 '카드사, 빅데이터 활용에 더욱 박차를'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대형 카드사들은 빅데이터 분석 역량으로 컨설팅 사업에 뛰어드는 등 활용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이는 미래의 경쟁력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카드사들의 신규 사업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빅데이터 활용은 미래의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한카드 등 7개 카드사들의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합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96억원 감소했다.

이는 카드사들이 비용 효율화를 위해 허리띠를 졸라맨 결과로 분석된다. 다만 가맹점 수수료율 적용이 2월부터 시작된 만큼 올해 1분기에는 수수료율 인하 효과가 모두 반영되지 않았다는 평가다.

카드사들은 본업인 신용판매로부터 이익이 감소하는 것을 만회하고자 고수익의 카드론 취급액을 늘려 왔지만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대출금리 원가가 적정하지 않다고 지적, 향후 대출금리의 인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수익 감소를 상쇄하기 위해 다양한 부대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신규 사업 발굴에 어려움을 겪으며 마땅한 수익원 확보도 어려운 상황이다.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마땅한 신규 사업이 없을 뿐만 아니라 비용 효율화를 통해 이익을 보전하려는 카드사 입장에서는 섣불리 나서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빅데이터 사업으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다.

카드사들은 카드 이용 고객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들은 하루에도 수차례 카드 결제를 하기 때문에 매일 상당량의 거래 데이터를 획득할 수 있다.

그동안 주로 신상품 개발, 이상거래 탐지, 고객 관리 및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데이터 분석 결과를 활용해 왔으며 2014년부터는 대형 카드사들을 중심으로 자사 카드 이용 고객에게 개인별 맞춤형 마케팅(CLO)으로 확대해 왔다.

최근에는 대형 카드사들을 중심으로 빅데이터의 활용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나성호 연구위원은 "멀지않은 미래에는 데이터를 잘 활용하지 못하는 기업들이 경쟁에서 뒤쳐질 것"이라며 "분석 역량을 쌓으려면 회사 외부의 우수 인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내부 인력의 분석 역량도 함께 키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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