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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자동차보험금 온라인 시스템 소개해 아시아 선도

  • 송고 2016.05.31 18:05 | 수정 2016.05.31 18:05
  • 박종진 기자 (truth@ebn.co.kr)

지난 26~28일 인도에서 열린 2016 IIFRA에서 김수봉 보험개발원 원장(왼쪽 세번째) 등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험개발원

지난 26~28일 인도에서 열린 2016 IIFRA에서 김수봉 보험개발원 원장(왼쪽 세번째) 등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험개발원

보험개발원이 아시아 지역 기관들을 대상으로 자동차보험 차량사고 보험금 온라인 청구 시스템 을 소개했다.

보험개발원은 지난 26일부터 3일간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개최된 '2016 아시아 보험정보 및 요율산출 포럼(IIRFA)'에 김수봉 보험개발원 원장이 참석해 보험요율산출기관의 선도적 열할을 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IIRFA(Insurance Information and Ratemaking Forum of Asia)는 지난 2012년 보험개발원이 주도해 조직한 국제포럼으로 아시아 8개국의 회원국 및 비회원국, 기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아시아 대표 보험포럼으로 확대됐다.

유병문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 팀장은 지난 27일 오픈 포럼 주제발표에서 'AOS를 이용한 자동차보험 사고처리 효율성 강화'를 발표, '자동차보험 차량사고 보험금 온라인 청구 시스템'을 통한 보험사 업무 처리의 경제성·신속성·투명성 제고 사례를 소개했다.

AOS(Automobile repair On-line System)는 보험사와 정비업체간 사고접수, 수리비청구, 지급내역 등을 실시간 처리.확인 온라인 청구 시스템을 뜻한다.

이번 포럼에 참석한 아시아 각 국의 보험유관기관 관계자들은 AOS의 주요기능 및 사용효과 등 보험분야에서 활용되는 효율적인 온라인 시스템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으며, 향후 국내 조사단 파견과 벤치마킹 등이 이어질 것이라고 보험개발원은 예상했다.

보험개발원 외 기타 회원기관들은 크게 자동차보험과 건강보험 등의 주제들을 발표함으로써 보험업계의 생생한 경험을 상호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또 특별세션에서 인도 자연재해관리청 및 현지 보험사를 초빙해 자연재해 리스크 관리와 보험연계 대재해 채권의 사례 발표시간을 가졌으며, 소주제 논의로는 보험사기 관리와 빅데이터 활용 및 마이크로 파이낸스와 관련한 패널토론도 진행했다.

보험개발원은 올해로 탄생 5주년을 맞이하는 IIRFA 포럼이 해를 거듭할수록 성숙한 교류의 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각 국의 참여기관들은 해당지역의 보험제도와 통계 등 보험관련 정보를 통합·공유하고 있고, 향후 실시간 정보 교류의 통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IRFA는 올해 인도에 이어 오는 2017년에는 태국, 2018년 중국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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