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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현대증권 인수금 납부…새 가족을 품다

  • 송고 2016.06.01 09:42 | 수정 2016.06.01 09:42
  • 유승열 기자 (ysy@ebn.co.kr)

현대증권, KB금융 사옥. ⓒ각사

현대증권, KB금융 사옥. ⓒ각사


KB금융그룹이 마침내 현대증권을 품에 안았다. 5월 25일 금융위원회의 편입 승인에 이어 31일 인수대금 납부가 완료됨에 따라 현대증권이 KB금융의 13번째 가족이 됐다. 지난 3월 31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이번 현대증권 인수로 인해 KB금융은 숙원이었던 사업포트폴리오 측면에서 균형이 잡혀졌다. 작년 KB손해보험(구.LIG손해보험)에 이어 대형 증권사까지 인수함으로써 그룹의 비은행 부문이 대폭 확충된 것이다.

주요 금융 영역에서의 시장 지배력도 확대됐다. KB금융은 이번 현대증권 인수로 은행증권보험의 삼두마차 체제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주요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확대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특히 증권부문의 확대로 자산 관리(WM)와 기업투자금융(CIB)분야에서의 고객 서비스 또한 한층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은 이번 현대증권 편입을 계기로 그룹의 캐치프레이즈인 '국민의 평생 금융 파트너'로서 고객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대형증권사가 계열사로 들어온 만큼 고객에 대한 금융 서비스를 자본시장의 다양한 영역까지 확장하여 KB금융이 추진하는 '국민 재산 증식 프로젝트'에 속도를 더 내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그룹 내 증권 계열사인 현대증권 및 KB투자증권의 성공적인 통합을 위해 이날 통합추진단을 출범시켰다. 통합추진단은 향후 통합과 관련된 주요 의사결정 및 통합 작업을 총괄하는‘통합추진위원회’와 통합 일정관리 등 실무총괄을 담당하는‘PMO’및 통합 실행업무를 진행할 ‘통합추진팀’으로 조직되었다. 통합추진위원회는 KB금융지주 사장과 양 증권사 CEO 등으로 구성되며, 실무 지원 역할을 수행하는 PMO의 경우 임원급 단장과 실무진으로 꾸려지게 된다.

아울러 KB금융은 거래하는 중소기업 고객들에게도 은행과 증권 등이 연계된 기업금융 서비스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이 성장함에 따라 전통적인 자금조달뿐 아니라 인수·합병, 기업공개 등 금융니즈가 다양해지는 만큼 현대증권의 기업금융 노하우를 활용하여 기업투자금융(CIB) 분야에서도 맞춤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이번 현대증권의 자회사 편입을 계기로 KB금융은 우리 국민들의 자산증식과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해 우리 경제의 혈맥이 되고 금융산업 발전의 새로운 토양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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