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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관리비·임대료도 카드 결제…납부 시장 속속 가세

  • 송고 2016.06.01 11:00 | 수정 2016.06.01 11:09
  • 조재범 기자 (jbcho@ebn.co.kr)

금융당국 아파트 관리비 결제업무 허용에 3년만 시장 진출

장기적 수익 확보 및 주거래 고객 확보 기대

서울 아파트 전경.ⓒ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전경.ⓒ연합뉴스

금융당국이 카드사들의 아파트 관리비 결제업무를 허용함에 따라 월세 및 아파트 관리비 등 부동산 관련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카드사들은 지난해 수수료 인하와 업황 악화를 새롭게 열린 아파트 관리비 및 임대료 시장 진출을 통해 타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장기적인 수익과 주거래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아파트 관리비를 비롯해 임대료 자동납부 시장에 진출하고 다양한 이벤트 제공을 통해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는 금융당국이 지난 3월 3년만에 아파트 관리비 결제업무를 허용한데 따른 것. 아파트 관리비 납부시장 규모의 경우 연간 3조원에 달하는 만큼 카드사들의 장기적 수익 차출이 기대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카드결제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오는 7월부터 임대사업자와 임대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부동산 임대료 납부 서비스를 실시한다.

임대사업자에게는 효율적인 임대료 수납 관리 서비스를, 임대주택 거주자에게는 월세 소득공제 증빙서류를 각각 제공한다.

서비스는 KB국민카드가 임대사업자와 임대주택 거주자를 직접 연결시키는 프로세스로 특히 대형 임대관리회사는 물론 소규모 개인형 임대사업자들에게도 유용할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향후 뉴스테이 등 급속히 변화하는 주택임대시장 내 카드결제의 활성화 및 임대인과 임차인을 위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카드는 지난 4월 금융당국에 부수업무 신고를 마치고 아파트 관리비 카드 납부 서비스를 실시했다.

삼성카드는 이지스엔터프라이즈와 업무 위탁을 맺고 아파트 관리비 카드 납부를 신청한 고객에게 관리비 내역을 고지하고 고객은 삼성카드로 관리비를 납부할 수 있다.

또한 아파트 관리비 내역을 모바일 앱 등 디지털 방식을 통해 직접 고객에게 전달하는 등 디지털 기반의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신한카드 역시 아파트 관리비 자동이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용카드로 자동이체가 가능하며, 신청 가능 아파트는 전국 아파트의 약 95%에 달하는 약 990만 세대다.

신한카드는 여기서 더 나아가 임대료 납부 시범 서비스를 개시했다. 주택관리공단과 제휴를 맺고 전국 약 5000여 임대 아파트에 거주하는 고객에 별도 수수료 없이 임대료를 자동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에 나선 것.

신한카드는 이번 주택관리공단 제휴를 계기로 다른 주택 임대 사업자와도 적극적으로 제휴를 추진해 고객 편의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아파트 관리비나 임대료는 금액이 크기 때문에 포인트, 마일리지 등 카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한 건만 자동이체를 해놓아도 신용카드 전월 이용실적 조건을 대부분 채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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