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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리스크 확대추세…"베네수엘라 가장 위험"

  • 송고 2016.06.01 13:43 | 수정 2016.06.01 13:43
  • 유승열 기자 (ysy@ebn.co.kr)

"중남미 지역 전체저으로 리스크 높아"

"리스크 개선중인 신흥국, 투자기회 활용"

달러화 유동성 공급 둔화, 중국경제 경착륙 우려 등에 신흥국가들의 리스크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베네수엘라, 브라질, 이집트 등의 리스크가 가장 커 해당 국가의 진출 및 투자의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1일 김영준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신흥시장 국가리스크 비교분석' 보고서를 통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유동성 회수 움직임과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한 재정악화 등으로 2012년에 비해 신흥국의 전반적인 국가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국가 리스크를 펀더멘탈 리스크(금융, 정치·사회), 금융리스크, 대응능력 리스크로 측정해 계산한 결과, 지난해 기준 종합적인 국가 리스크는 베네수엘라가 가장 높았으며, 지역적으로는 중남미 국가의 리스크가 전반적으로 높았다.

국가별로 베네수엘라에 이어 브라질, 이집트, 콜롬비아, 우크라이나, 멕시코 등의 국가 리스크가 높게 측정됐다.

반면 체코, 한국, 폴란드, 헝가리, 인도, 필리핀 등은 낮은 국가로 뽑혔다.

지역적으로 중동/아프리카와 중남미 국가의 리스크가 높았으며, 아시아와 동유럽 국가의 리스크는 낮았다. 리스크 수준은 중동/아프리카가 평균 13위, 중남미가 평균 17위, 동유럽은 평균 9위, 아시아는 평균 3위를 기록했다.

최근 경기둔화가 진행되고 주식 및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중국의 경우 기업부채 및 단기외채의 급증으로 금융리스크가 높지만 외환보유고 등 대응능력이 매우 높아 전체적인 평가는 보통으로 나왔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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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별로 경제 및 정치·사회지표로 펀더멘탈 리스크를 측정한 결과 우크라이나의 리스크가 가장 높았으며 콜롬비아, 러시아, 브라질, 나이지리아도 위험국가로 선정됐다.

반면 체코, 한국, UAE, 폴란드 루마니아, 헝가리는 낮은 국가로 측정됐다.

지역별로 중남미(평균 21위)의 펀더멘탈 리스크가 가장 높았으며, 아시아(평균 12위)의 리스크가 가장 낮았다.

경제 리스크는 우크라이나가 가장 높으며 브라질, 콜롬비아, 러시아 등 원자재 수출국의 경제리스크가 전반적으로 높은 상태로 평가됐으며 한국 UAE, 필리핀, 체코, 헝가리 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사회 리스크 분석 결과 체코,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가 안정적인 반면 아시아와 중동/아프리카 지역은 테러 가능성과 정치적 불안 등에 리스크 수준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유동성 및 지급불능 관련 지표로 분석한 금융리스크에서는 베네수엘라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으며, 그뒤로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중국 등의 금융 리스크가 높았다. 반면 모로코, 인도, 이집트, 인도네시아, 헝가리 등은 금융리스크가 낮은 국가로 평가됐다.

지역적으로 중남미의 금융리스크가 가장 높았으며, 중동/아프리카, 동유럽, 아시아의 순서였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재정 및 통화정책 여력으로 대응능력을 평가한 결과로는 원유 및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재정이 악화된 중남미·중동/아프리카의 대응능력이 낮게 평가된 반면 아시아는 재정정책 여력에서, 동유럽은 대외신인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가별로 이집트가 대응능력이 가장 낮은 것으로 평가됐으며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모로코 등도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우크라이나, 중국, 한국, 러시아, 체코 등은 대응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보고서는 미 연준의 유동성 회수 움직임과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한 재정악화 등으로 2012년에 비해 신흥국의 전반적인 국가 리스크가 높아진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중국경제 둔화와 구조조정으로 인한 국제교역 위축 및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라 원자재 수출국가의 리스크가 대부분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또 우리나라도 신흥시장에 대한 실물 및 금융시장 노출도가 높아져 저성장·저금리 장기화로 해외진출 및 투자가 계속될 수밖에 없어 해외진출 결정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만 리스크가 개선중인 국가에 대한 투자기회는 모색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영준 연구위원은 "향후 해외진출 고려시 펀더멘탈 리스크가 개선되고 있는 폴란드, 루마니아 등 동유럽 국가에 대해 검토할 만하다"며 "금융상품 투자와 관련해서는 헝가리, 인도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기회 모색이 요구되며 대응능력이 크게 개선된 우크라이나도 지속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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