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5월 판매 5만1907대…전년비 5.1%↓

송고 2016.06.01 15:06 | 수정 2016.06.01 15:38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스파크-말리부 쌍끌이 역대 최고 5월 내수 실적 달성

ⓒ한국지엠

한국지엠은 지난 5월 한달 동안 내수와 수출을 합쳐 전년대비 5.1% 줄어든 5만190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5월 내수 판매는 역대 5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내수에서는 전년동월 대비 40.8% 증가한 1만7179대를 판매했다.

한국지엠의 신제품에 대한 고객의 호응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차 시장을 이끌고 있는 신형 스파크와 더불어 지난달 하순 공식 판매를 시작한 신형 말리부가 5월 내수 판매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쉐보레 스파크는 지난 한달 동안 8543대가 판매돼 전년동월 대비 114.4% 증가했다. 스파크는 주행 성능과 안전성, 편의성은 물론 경제성까지 갖춰 지난 3월에는 국내 승용차시장에서 판매 1위를 달성하는 등 경차시장의 리더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지난 4월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쉐보레 신형 말리부는 고객 반응에 힘입어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쉐보레 말리부의 지난달 내수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169.1% 증가한 3340대를 기록했다. 이것으로 말리부는 지난 2011년 10월 국내시장에 출시 이후 최대 판매량을 달성하게 됐다.

말리부는 3주 간의 사전계약 기간 동안 1만5000대 이상의 계약고를 올리며 고객의 폭발적인 반응을 입증했다. 말리부는 준대형급보다 긴 전장, 고성능 터보 엔진의 주행성능, 우수한 안전 및 편의 사양과 경쟁력 있는 가격 책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한국지엠은 국내 경차 시장에서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스파크와 중형차 시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말리부 등 신제품에 대한 고객 반응을 통해 올해 내수시장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지엠은 이러한 긍정적인 반응을 지속하기 위해 신형 말리부를 대상으로 전국적인 대규모 고객 체험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전 제품 대상 우수 고객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는 등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지엠의 5월 수출은 3만4728대로 전년대비 18.2% 줄어들었다.

USD$	1381.9	▲1.9
EUR€	1470.8	▲1.8
JPY¥	894.0	▲1.5
CNY¥	190.6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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