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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모터쇼] '별들의 전쟁' 차업계, 하반기 경쟁 '카운트다운'

현대·기아차, 친환경 중심…시장 노크
르노삼성, SM6 닮은 QM6로 경쟁·한국지엠, 카마로SS·볼트 준비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등록 : 2016-06-03 15:14

▲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2016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가 진행되고 있다. ⓒEBN

2일 부산 벡스코 2016 부산국제모터쇼 현장에서는 올 하반기 판매고를 책임질 각 업체들의 전략과 비젼이 공개됐다.

현대·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등 업체의 수장들은 하반기 출시할 신차 및 계획을 발표하며 구체적 성공 전략의 밑그림을 그렸다.

먼저 현대차 경영진은 업계 화두로 떠오른 자율주행차와 친환경차 로드맵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모터쇼에서 아이오닉 일렉트릭, 고성능 브랜드 N 콘셉트카 RM16 등을 전시했다.

이 자리에서 양웅철 부회장은 "자동차시장에서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고성능차 등의 기술개발이 치열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현대차는 차의 기본성능은 물론 친환경 혁신기술까지 갖춘 차를 개발해 친환경시장의 리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까지 28개의 친환경 차량을 선보일 것"이라며 "2주일 후부터 양산에 들어가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전기차 시장에서 성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개발 계획과 관련해 2018년 1회 충전 주행거리 320㎞ 이상의 SUV 전기차를 준비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수소차의 경우 2018년 전용모델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기아자동차는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친환경 라인업을 적극 소개했다. 자율주행 기술 로드맵과 친환경차 중장기 계획도 함께 포함됐다. 기아차는 제1전시장 부스에서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국내 처음 공개했다. 또 하반기 판매할 K7 하이브리드를 메인 무대에 올려놨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기아차가 그리는 미래는 자율주행과 친환경차에서 찾을 수 있다"며 "자동차 업계의 화두인 자율주행과 친환경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식 기아차 영업본부장(부사장)은 "K7 HEV 판매목표는 2020년까지 국내 누적 2만대, K5 PHEV는 2020년까지 4500대를 판매 목표로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K5 PHEV는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 대비 3년간 유류비 500만원 절감효과가 있다"며 "혁신과 실용을 지향하는 30~40대 장거리 출퇴근 고객을 타깃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자사의 기대주 SM6의 바통을 이어받을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를 공개하며 하반기 시장의 승부수를 띄었다.

박동훈 르노삼성차 사장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SM6에 이어 프리미엄 SUV QM6를 9월말 출시, 내수 시장 강화를 꾀한다. 판매 목표는 월 5000대다.

박 사장은 "올해 내수 목표인 10만대 판매 달성에 기여하는 전략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5월말 기준으로 2만184대를 판매하며 목표를 달성한 SM6 이후 또 하나의 매력적인 신차를 공개하게 돼 기쁘다"며 "QM6는 기존 QM5 모델과 비교해 크기는 커지고 고급스러운 감성품질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르노그룹의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책임지고 있는 질 노먼 르노 부회장은 "중국만 자체모델을 생산할 뿐 전세계 80개국에 수출되는 '뉴 꼴레오스'는 이곳 부산에서 생산돼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QM6는 기흥연구소에서 개발을 주도해 부산 공장에서 생산해 국내 내수시장은 물론 유럽을 포함해 전세계 약 80개국에 수출될 예정이다.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과 데일 설리반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스포츠카 카마로SS와 PHEV 모델인 볼트(Volt)를 통한 시장 경쟁을 예고했다.

김 사장은 "카마로는 쉐보레의 정체성이자 브랜드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모델로, 국내 스포츠카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데일 설리반 부사장은 "순수 전기차 쉐보레 볼트는 1회 충전으로 320㎞ 이상 주행이 가능해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올해 말 북미 시장에 출시되고 테슬라보다 빠르게 상용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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