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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모터쇼] 디젤 위기 속…친환경차 '키워드' 대세

현대차·기아차·르노삼성·토요타 등 소비자 눈길 '확'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등록 : 2016-06-05 06:00

▲ 2016 부산국제모터쇼 전경. ⓒEBN

최근 완성차 업계의 환경 규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름에 따라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는 친환경차가 핵심 키워드로 떠오를 전망이다. 일부 브랜드의 '디젤게이트' 논란 속에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대안으로 적극 홍보하며 새로운 변화를 진행 중인 것.

5일 부산국제모터쇼 사무국에 따르면 3일부터 오는 12일까지 10일간의 행사기간 동안 총 30여대의 친환경차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전기차 부문의 경우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모델 아이오닉의 전기차 버전이 눈에 띈다. 이 차량은 최근 정부로부터 1회 충전 주행거리 191㎞(복합기준 도심 206㎞, 고속도로 173㎞)를 인증 받으며, 국내 최장 1회 충전 주행거리 기록을 세웠다. 이는 국내에서 판매 중인 타사의 전기차들 보다 짧게는 43㎞, 길게는 100㎞ 더 우수한 수준이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최대 출력 120마력(88㎾), 최대토크 295Nm(30㎏·fm)의 동력 성능을 자랑하며, 급속 충전 시 24~33분 (100㎾/50㎾ 급속충전기 기준), 완속 충전 시 4시간25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기아자동차는 이번 모터쇼에 K5 PHEV, K7하이브리드와 PHEV 컨셉트카인 텔루라이드 등 친환경차를 대거 선보였다.
▲ K5 PHEV, K7하이브리드 이미지. ⓒEBN

특히 텔루라이드는 270마력의 V6 3.5GDi 엔진과 130마력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총 400마력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춘 모델이다. 고속도로에서 12.7km/ℓ이상의 연비를 자랑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5010mm, 전폭 2030mm, 전고 1800mm로, 모하비보다 80mm 더 긴 전장과 115mm 더 넓은 전폭을 갖춰 압도적인 차체 크기를 자랑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번 모터쇼서 국내 시판 중인 SM3 Z.E.와 올 하반기 출시 예정 모델인 트위지를 내놓았다.

SM3 Z.E.는 국내 유일의 준중형 세단으로 주행 중 배출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100% 전기차다.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친환경을 슬로건으로 내건 '제주포럼'에서 의전차량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최고출력 95마력, 최대토크 226Nm(23㎏·m)의 성능을 갖췄다.

트위지는 초소형 전기차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초소형 전기차에 대한 차종분류와 안전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국내에서 도로 운행이 불가능했던 트위지는 법령 개정을 통해 출시를 앞두게 됐다. 1회 충전 시 100㎞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최고속도는 80㎞/h이다. 가정용 220V 전원을 통해서도 충전이 가능하다.
▲ 르노삼성 트위지 이미지. ⓒEBN

한국지엠은 쉐보레(Chevrolet) 볼트(Volt)를 선보였다.

볼트는 순수 전기차에 육박하는 18.4kWh 대용량 배터리와 2개의 전기 모터, 주행거리 연장 시스템(Range Extender)을 기반으로 구동하는 최신 볼텍(Voltec) 시스템을 탑재했다. 총 676km에 달하는 최대 주행 거리로 친환경차 확산에 걸림돌이 되었던 충전과 주행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했다.

쉐보레는 볼트의 올해 도입 물량을 국내 주요 카쉐어링 파트너에 우선 공급하고, 이를 통해 고객 접점과 경험을 극대화해 보다 많은 고객이 볼트의 혁신적인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선보인 '미라이'는 수소차로 주목 받고 있다. 수소연료전지차는 매연 발생 없이 순수하게 물만 배출하는 친환경차다. 미라이는 1회 충전으로 650㎞(일본 인증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고급 브랜드 렉서스도 NX300h와 ES300h 등 하이브리드 모델을 체험할 수 있는 '렉서스 하이브리드 제로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는 등 하이브리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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