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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구조조정 추진] 현대중공업, 3.5조원 경영개선계획 추진

  • 송고 2016.06.08 10:50 | 수정 2016.06.08 12:09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비핵심자산 매각, 사업조정 등 2018년까지 총 3.5조원 규모

부채비율 100% 이하로 낮추고, 차입금도 2조원 줄일 계획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시장의 신뢰 회복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고강도 경영합리화 작업에 본격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2018년 말까지 비핵심자산 매각, 사업조정, 경영합리화 등 총 3조5000억원 규모의 경영개선계획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획안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현대차, KCC 등 보유주식과 매출채권, 부동산, 현대아반시스 지분 등 비핵심자산 1조5000억원을 매각하고 임금반납과 일자리나누기(연장근로 폐지, 연월차 소진 등)를 통해 9000억원 규모의 자구노력을 진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일부 제품사업의 분사 후 지분매각, 계열사 재편 등 사업조정을 통해 1조1000억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제품사업 분사의 경우 독립경영을 통한 경쟁력 제고와 함께 경영권과 무관한 일부 지분 매각을 통해 투자자금 회수도 추진한다.

현대중공업은 예상보다 수주부진이 장기화됨에 따라 유동성 문제가 우려되는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3조6000억원 규모의 비상계획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 경영개선계획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올해 1분기 말 별도 기준 134%인 부채비율을 오는 2018년까지 80% 수준으로 줄이고 차입금도 6조6000억원으로 2조원 가까이 축소한다.

최길선 회장, 권오갑 사장 등 새 경영진이 취임한 지난 2014년 9월부터 3조9000억원 규모의 자구노력을 추진해온 현대중공업은 보유주식과 자사주 매각, 영구채 발행 등 유동성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현대종합상사 계열분리, 산업기계 부문 분사 등 핵심사업 위주로 사업구조를 재편했다.

이와 같은 자구노력에 힘입어 현대중공업은 올해 1분기 325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10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경영개선계획에 따라 경영합리화 노력을 충실히 수행해나가겠다”며 “경영체질 개선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재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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