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브이 라이브(VLive) 통한 전세계 디지털 생중계
독일 럭셔리 브랜드 MCM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2017 S/S 런던 컬렉션 맨즈'에서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MCM X 크리스토퍼 래번' 캡슐 컬렉션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MCM과 크리스토퍼 래번은 이번 컬렉션을 통해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한 창의성을 강조하는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군복을 재활용한 '리메이드(Remade)' 디자인으로 유명한 영국의 신예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래번과 협업한 것으로, MCM이 지향하는 럭셔리 브랜드로써 사회적 책임을 뜻하는 '지속 가능한 럭셔리(Sustainable Luxury)' 를 표현했다.
크리스토퍼 래번은 이번 콜라보레이션에서 MCM의 아이코닉한 비세토스(Visetos) 캔버스를 활용, MCM의 영감의 원천인 '21세기 글로벌 노마드를 위한 여행'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했다. 크리스토퍼 래번은 지난 40년간 '럭셔리한 여행'을 의미했던 MCM의 비세토스(Visetos) 캔버스를 트렌치코트, 보머재킷, 파카, 라이더재킷으로 ‘리메이드(remade) 해 새롭게 조명했다.
특히 글로벌 친환경 인증 마크인 '블루사인 시스템(Bluesign® system)'을 받은 쉘러 텍스틸 사의 4-way 스트레치 원단, 친환경 패션으로 유명한 에콜프의 낡은 어망을 재활용해서 만든 나일론(Ecoalf Nylon) 등 혁신적인 소재를 활용했다.
크리스토퍼 래번은 뮌헨 바이에른 주의 깃발에 사용된 컬러를 도브 그레이, 크리스프 블루, 레몬 옐로우 등 현대적인 컬러로 변형해 컬렉션 전체에 사용하면서 브랜드 태생에 대한 오마주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총 25점의 의상과 함께 가방, 스니커즈, 선글래스 등 MCM 2017 S/S 액세서리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 돼, MCM만의 혁신을 보여주었다. 이번 패션쇼는 한국의 동영상 모바일 플랫폼인 네이버 ‘브이 라이브(VLive)’ 내 ‘브이 뷰티(V.Beauty)’ 채널과 타 아시아 국가의 메인 TV채널과 비슷한 중국의 시엔단찌아(咸蛋家, XianDanJia)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됐다.
MCM 관계자는 "이번 'MCM X 크리스토퍼 래번' 컬렉션의 모든 아이템은 두 브랜드의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하며, 기능적이면서도 환경 친화적인 첨단 소재가 사용돼 ‘지속 가능한‘ 럭셔리 브랜드로 거듭나고자 하는 MCM의 가치를 나타냈다"며 "창립 40주년을 맞은 MCM에게는 이러한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가진 크리스토퍼 래번과의 협업은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래번은 "아이코닉한 글로벌 브랜드인 MCM과 지속 가능한 패션에 대해 공유하며 창조적으로 협업할 수 있어 매우 즐거웠다"며 "21세기 글로벌 노마드를 위한 이번 컬렉션은 '여행'에 대해 현대적으로 재정의했을 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한 비전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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