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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을 가다] 백련산파크자이, 직주근접성은 좋은데…

  • 송고 2016.06.17 14:48 | 수정 2016.06.17 14:48
  • 신상호 기자 (ssheyes@ebn.co.kr)

백련산파크자이, 종로와 상암DMC 등 직주근접성 좋은 입지

비역세권에 좁은 동간 거리, 경사지 입지는 단점

백련산 파크자이 84㎡형 거실. ⓒEBN

백련산 파크자이 84㎡형 거실. ⓒEBN

은평 응암동의 첫 자이 브랜드다. GS건설은 17일 응암3구역을 재건축하는 백련산 파크자이의 견본주택관을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했다.

백련산파크자이는 지하 4층~지상 10~20층, 9개동, 678가구 규모다. 이중 29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일반분양 구성을 보면 49㎡ 59가구, 55㎡ 7가구, 59㎡ 17가구, 84㎡ 209가구로 모두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뉴타운이 아닌 은평 지역에서의 분양은 어렵다. 지난해 4월 분양한 현대건설의 백련산 힐스테이트 4차도 오랜 기간 미분양 물량을 떠안다가 지난 3월 가까스로 완판했다. 지난해 상반기가 부동산 분양 시장의 최절정기였고, 서울 지역임을 감안하면 썩 좋은 결과는 아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은평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파트에 대한 인지나 선호도가 높지 않다"라며 "1순위 청약도 은평 지역 자체 수요보다는 외부 수요의 비중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에서 GS건설이 강조하는 점은 직주근접성이다. 단지는 내부순환도로 진입이 편리해, 광화문과 종로 등 도심까지 20~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아울러 방송사와 IT기업들의 입주가 잇따르는 상암DMC와도 가깝다.

상암DMC 직주근접성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재울뉴타운의 84㎡형이 6억원대 수준에 거래가 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백련산파크자이는 이보다 1억원 가량 저렴하다. 가재울뉴타운의 비싼 가격을 감당하지 못하는 수요가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59㎡형 거실 모습. ⓒEBN

59㎡형 거실 모습. ⓒEBN

김정훈 GS건설 백련산파크자이 분양소장은 "최근 상암DMC로 출퇴근하는 미디어 및 IT종사자들의 수요로 인해 마포구와 인접한 은평구로의 이주 문의가 상당하다"며 "중소형 단지인 백련산파크자이는 투자자와 실거주자 모두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학교시설도 응암초가 인근에 있는 것을 비롯해 충암중고교와 명지중고교 등으로도 통학이 가능하다. 강북지역 명문사립으로 꼽히는 명지초, 충암초도 모두 근거리에 있다. 은평이마트도 차량으로 5분 거리다.

백련산파크자이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500만원이다. 84㎡ 이하는 1520만원, 84㎡는 1490만원이 평균이다. 지난해 초 분양한 백련산 힐스테이트 4차의 평균가인 1470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84㎡형은 4억6210만~5억1430만원, 59㎡형은 3억6200만~3억7270만원, 55㎡형은 3억5130만~3억6560만원, 49㎡형은 3억200만~3억4210만원이다.

직주근접성과 가재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은 장점이지만, 꼼꼼하게 살펴봐야 할 것들은 있다.

우선 도보 역세권이라고 하긴 무리다. 단지에서 가장 가까운 역은 지하철 6호선 새절역인데, 일반 성인 걸음으로도 15분 이상 걸린다. 백련산 산자락 주변 입지로 경사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도 단점이다.

지하철 6호선 응암역 방면으로 향하는 도로의 경우 단지 앞은 재건축을 하면 확장이 되지만, 나머지 도로는 확장이 되지 않아, 부분적으로 병목 정체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백련산 파크자이의 모형도. 동간거리가 좁은 것이 육안으로도 확인된다. ⓒEBN

백련산 파크자이의 모형도. 동간거리가 좁은 것이 육안으로도 확인된다. ⓒEBN

동간 거리도 좁다. 59㎡형이 있는 101동과 102동의 동간 거리는 8.59m에 불과하고, 102동과 49㎡형이 있는 103동과의 거리도 10.48m 정도다. 실제로 전체 단지 모형도를 봐도 이들 3개 동이 몰려있어 답답함이 느껴진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동간 거리가 좁으면, 사생활 침해와 일조권, 소음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면서 "8m의 동간 거리는 매우 좁은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이 단지의 저층은 일조권에서 문제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견본주택관 앞의 한 떴다방 관계자도 "소형 평형이 전망이 좋기는 하지만, 저층에 당첨됐을 경우, 동간 거리 등의 문제로 예상보다 프리미엄이 적을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백련산파크자이 견본주택은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 626-108번지에 마련됐다. 59B, 84A 타입의 유니트를 관람할 수 있다.

청약 일정은 21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다. 29일 당첨자 발표 후 7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당첨자 계약 예정이다. 입주는 2019년 2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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