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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신용등급 'CCC'까지 강등…신평사, 줄줄이 하향조정

  • 송고 2016.06.21 06:00 | 수정 2016.06.21 11:38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구조조정 불확실성으로 향후 사채 채무재조정" 판단

대우조선, 현대중공업 등 주요 조선사도 한단계씩 하향

한진해운의 신용등급이 채무불이행 수준인 ‘CCC’까지 떨어졌다.

지난 20일 한국신용평가는 한진해운의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B-에서 투기등급인 CCC로 강등했다. 신용등급 ‘CCC’는 실질적 부도 등급이다.

한신평은 "현재 선주와의 용선료 인하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았고, 향후 구조조정 진행과정에 따라 구체적인 채무재조정 안이 발표될 것"이라며 "구조조정의 불확실성으로 향후 사채의 채무재조정 및 출자전환을 감안할 때 기존 채권의 손상가능성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등급하향 배경을 밝혔다.

앞서 자율협약을 진행 중인 한진해운은 이달 27일 만기가 도래하는 19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 연장에 성공했다.

한진해운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 71-2회 무보증 공모사채를 보유한 채권자를 대상으로 사채권자 집회를 열고 만기를 3개월 연장하는 의안을 가결했다.

또한, ·NICE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도 이날, "한진해운이 선주와의 용선료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아 채무불이행 위험이 커진데다 채무 재조정에 따른 손실 위험도 커졌다"며 지적하면서 한진해운의 수시평가 신용등급을 ‘B-’에서 ‘CCC’로 강등했다.

세 신평사 모두 등급 전망은 '하향검토'로 뒀다.

NICE신평은 "한진해운은 용선료 협상 성공 여부가 불확실하고 용선료가 일부 연체되는 등 자금조달 여력도 제한적인데다 신규 자금지원도 미확정 상태"라고 강등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한기평 연구원은 “한진해운은 1분기 별도기준 1200억원 이상의 영업손실에 이어 2분기 이후에도 영업손실이 계속될 것”이라며 “현재 일부 선박 용선료 지급이 연체되는 등 최소한의 운전자금 마련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신평은 같은날 대우조선, 현대중공업 등 주요 조선사의 신용등급도 일제히 한 계단씩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A+’에서 ‘A0’로,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은 ‘A0’에서 ‘A-’로 신용등급이 내려갔으며 대우조선해양은 ‘BB+’에서 ‘BB0’로 하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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