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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수의 돈의 맛과 인생] 토끼보다는 거북이가 나은 투자시장

  • 송고 2016.06.21 17:10 | 수정 2016.06.21 17:10
  • 관리자 (rhea5sun@ebn.co.kr)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뉴욕에서 태어나 평생 월가에서 경제학자이자 투자자문가로 일하면서 많은 베스트셀러 책을 출판한 피터 번스타인은 투자자들의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해서 이렇게 얘기했다.

"나는 전망(Forecasting)에 매우 회의적이다. 우리는 미래를 알지 못한다. 정말 모른다. 과거는 미래가 아니다. 투자 관리는 궁극적으로 위험을 관리하는 일이다. 알지 못하는 미래에 내기를 거는 게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비결은 수익률 극대화를 추진하는 게 아니라 생존이다. 자본시장 투자에서 승자는 토끼가 아니라 거북이였다."

필자도 이 얘기에 전적으로 동의를 한다. 첫 번째로 공감가는 표현은 투자는 궁극적으로 위험을 관리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기대수익률이 높을수록 공격적 투자성향이 높아져서 그만큼 원금손실에 대한 위험이 커지기 마련이다. 더군다나 요즘처럼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시장의 상황에서 위험관리 없이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전망만으로는 투자를 하기에 위험하기 그지없다.

아울러 미래에 내기를 거는 것에 대한 위험성도 전적으로 공감하는 부분이다. 굳이 투자를 하는 순간부터 비관론자가 되라는 건 아니지만 너무 낙관적으로만 생각하기에는 위험요소가 많은 요즘의 모습들이다.

생각지도 않은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어느 유명인사의 인터뷰기사 하나로 시장이 급락하거나 영국의 브렉시트와 그리스,체코,덴마크까지 유로존 탈퇴에 대한 얘기가 있을 정도로 유럽시장이 안개속에서 흘러가고 있다.

중국어선들의 우리 영해 침범이 생활화되다시피 기사화되고 있고 우리 대기업들의 CEO리스크와 조선,해운 업종 등 일부 업종에 대한 불안감이 극대화 되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더욱 위험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겠다. 즉 얼마의 수익률을 내야겠다는 마인드 보다는 이 종목을 투자했을 때 절대 손실은 보지 않겠다는 확신을 먼저 갖는게 중요하다.

이는 부동산 투자도 마찬가지여서 수익률을 높게 내야 겠다는 생각보다는 절대로 가격이 떨어지지 않을 것 같은 투자종목을 정하는 것이 더 나은 전략이라고 생각된다.

2016년 하반기에는 시장이 상승하기보다 하락하는 일이 더 많을 예상이 많다.

이미 언급했지만 미국의 금리인상에 영국의 브렉시트 논쟁과 함께 유럽국가들의 주가 하락이 심상치 않고(이탈리아 올해들어 20%대 하락)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정책에 반하여 높아가는 엔화가치와 중국경제의 불안감에 북한의 리스크 등 참으로 산넘어 산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난관이 많다.

이러한 난관을 하나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접근하는 것이 좋겠고 전체자산의 운용에서 일부 자산의 틈새 즉 위기 때의 저가 매수 전략을 구사하는 것도 바람직한 투자방법이겠다.

시합에서 궁극적으로 승리한 것은 토끼가 아니라 거북이였다는 점을 잊지말자.
2년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다가 3년차에 플러스 수익률을 내는 것도 좋지만 매년 꾸준하게 일정한 수익률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어렵지만 실천해야 하는 목표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겠다.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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