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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체공학 디자인 적용 기어핏2…2분만에 '완판'

  • 송고 2016.06.23 11:16 | 수정 2016.06.23 11:19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웨어러블 최초로 플렉서블 올레드 탑재, 유선형 디자인으로 사용성 높여

222대 한정 사전판매 물량 2분만에 완판되며 흥행 기대감↑

삼성전자가 2년 만에 업그레이드해서 내놓은 플렉서블 스마트밴드 기어 핏2가 사전 판매 시작 2분만에 완판됐다.

기어 핏2는 웨어러블 기기 중에서 최초로 플렉서블 올레드(OLED)가 탑재되고 손목에 감기 좋은 유선형의 커브드 디자인이 적용돼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기어 핏2 ⓒ삼성전자

기어 핏2 ⓒ삼성전자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오전 10시부터 피트니스 웨어러블 기기인 기어 핏(Fit)2를 삼성 온라인 스토어에서 222대 한정으로 사전 판매했다.

출고가 19만8000원에 출시된 기어 핏2는 당일 판매 시작 2분만에 전량 완판되는 흥행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 여세를 몰아 오는 24일부터 기어 핏2를 공식 출시하고 삼성전자 온라인 스토어, 디지털 프라자 등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기어 핏에 적용된 디스플레이를 개발한 삼성디스플레이는 신제품의 매력 포인트로 ‘사용자의 손목에 꼭 맞는 인체공학적 커브드 디자인’을 꼽았다.

이번에 출시된 기어 핏2에는 세계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커브드 슈퍼 아몰레드가 적용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손목을 감싸듯 자연스럽게 휘어진 1.5형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기어 핏2에 장착해 어떤 운동을 할 때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착용감을 높였다. 기어 핏2에 탑재된 커브드 슈퍼 아몰레드의 곡률은 47.65R로 기어핏의 57.45R보다 좀더 휘어져 디자인적으로도 완성도가 높아졌다.

정규봉 삼성디스플레이 올레드 제품개발팀 수석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곡률이 작아질수록 패널과 윈도우를 붙이는 라미네이션 등 생산공정의 난도가 올라갈 수 밖에 없지만 플렉서블 공정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기어 핏2의 커브드 슈퍼 아몰레드는 실내는 물론 한여름에 야외 운동을 할 때에도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

슈퍼 아몰레드의 화면 크기는 전작 1.8형에서 1.5형으로 작아졌지만 해상도는 '128×432'에서 '216×432'로 높아졌다. 디스플레이 화소의 밀도를 나타내는 인치당 픽셀수(ppi)는 245ppi에서 311ppi로 높아졌다. 즉 화면은 작아졌지만 화질은 더 선명해진 것.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아울러 디스플레이의 최고 휘도는 400니트(nit)에서 600니트로 50% 더 밝아져 야외 운동 시에도 심박수, 소요시간, 칼로리 소모량 등 피트니스와 관련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기어 핏2 디스플레이에는 갤럭시 S7과 S7엣지에 적용된 것과 같은 유기재료가 적용돼 휘도, 효율 등 디스플레이의 성능이 2년 전과 비교해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기어 핏2의 커브드 슈퍼 아몰레드 패널 두께는 0.12mm 에 불과하다. 편광필름, 드라이브 IC, 윈도우 등 모듈 상태에서도 전체 패널의 두께는 1.6mm, 무게는 A4용지 한 장보다 더 가벼운 3.4g 수준이다.

기존 LCD와 달리 빛을 공급하는 백라이트, 컬러필터가 필요 없는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함으로써 두께는 얇고 무게는 가벼운 제품을 만들 수 있었다는 것이 삼성디스플레이의 설명이다.

특히 기어 핏2에 탑재된 플렉서블 올레는는 얇은 셀로판지 같은 플라스틱 소재의 폴리이미드(PI) 기판에 화소를 구현해 유리 기판을 사용하는 일반적인 올레드보다 제품의 무게와 두께를 현저히 줄일 수 있었다.

이밖에도 기어 핏2는 자체 GPS센서가 탑재돼 스마트폰 없이도 사용자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인식하며 걷기·달리기·자전거 등 5가지 종목을 자동으로 감지해 운동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해준다.

또 기상부터 수면까지 하루 24시간의 다양한 신체 활동을 지속적으로 기록해주기 때문에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

약 2GB의 자체 메모리로 스마트폰 없이도 음악 파일을 최대 500곡까지 저장할 수 있으며 IP68 방수 등급으로 우천시에도 안심하고 야외 활동을 가능하게 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혁신적으로 향상된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겸비한 기어 핏2는 스포츠 매니아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스마트한 운동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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