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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 공급과잉…10년 이상 지속”

  • 송고 2016.06.26 06:00 | 수정 2016.06.28 12:49
  • 박슬기 기자 (SeulGi0616@ebn.co.kr)

앤드류 맥킨지 CEO “수년간 철광석 증산 물량 지속 유입”

앤드류 맥킨지 BHPB 최고경영자(CEO).ⓒ마이닝닷컴

앤드류 맥킨지 BHPB 최고경영자(CEO).ⓒ마이닝닷컴

세계 철광석 공급과잉이 10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마이닝닷컴을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세계 3위 철광석 생산업체인 BHP빌리턴(Billiton)은 세계 철광석 시장이 공급과잉에서 벗어나서 균형을 찾는 기간이 적어도 10년 이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BHP빌리턴의 앤드류 맥킨지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수년간 철광석 증산 물량이 지속적으로 시장에 흘러들어올 것”이라며 “4월 말에서 5월 초 철광석 벤치마크 가격이 t당 60달러 이상으로 반짝 상승한 것은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에너지 정보업체인 플래츠(Platts)에 따르면 호주산 철광석 분광(Fe 62%)의 CFR(운임포함 인도조건) 중국 수입가격은 지난 22일 t당 52.90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최고치를 찍었던 70.15달러 대비 25.5% 하락한 것이다.

철광석 가격은 지난 1월 14일 t당 39달러까지 떨어진 이후 점차 상승해 3월 7일 63.94달러를 기록했다.

이후 4월 21일 70달러대를 돌파한 뒤 하락세를 보이면서 5월 26일 t당 49.65달러를 기록하며 약 3달만에 50달러를 밑돌았다.

미국 골드만삭스 그룹은 철광석의 공급 과잉과 수요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에 따라 올해 철광석 t당 평균 가격을 2분기 55달러, 3분기 45달러, 4분기 40달러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BHPB는 철광석의 수급이 가격 상승세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으며 지난 4월 올해 생산량 목표를 1000만t 줄이기로 했다. 리오틴토(Rio Tinto) 또한 오는 2017년 생산량 전망치를 2000만t 하향 조정했다.

대신 BHPB는 서호주 필바라(Pilbara) 지역의 주력 철광석 광산이 노후화되고 매장량이 고갈되는 것에 대비해 대체 광산 개발을 물색하고 있다.

특히 연 8000만t 생산 규모인 얀디(Yandi) 광산 경우 5~10년 안에 채진될 것으로 보여 현재 2억6000만t의 생산량을 2억9000만t으로 늘리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시급한 과제라고 BHPB는 설명했다.

같은 필바라 지역에서 대규모 철광석 생산 단지를 운영하고 있는 리오틴토도 10억 달러를 들여 ‘실버글래스(Silvergrass)’ 프로젝트를 신규 개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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