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퇴임한 정찬우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친정'인 한국금융연구원으로 복귀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 전 부위원장은 지난달 말부터 금융연구원에서 초빙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정 전 부위원장은 지난 1월 18일 금융위를 떠나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으나 불발됐다.
이후 정 전 부위원장은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재취업 심사를 신청했고, 윤리위는 지난달 27일 회의를 열어 취업을 승인했다.
전남대 경제학 교수 출신인 정 전 부위원장은 금융연구원에서 서민금융·가계부채 등을 오랫동안 연구해왔다. 이후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으로 합류해 2012년엔 금융연구원 부원장에 선임됐다.
부원장 재직 시절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전문위원으로 참여해 가계부채 대책, 서민금융정책의 기틀을 짰다. 이후 2013년 3월 금융위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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