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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워크아웃 "대기업은 봐주고 중소기업엔 가혹"

  • 송고 2016.06.27 11:10 | 수정 2016.06.27 11:13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산업은행 주도 워크아웃 착수 대기업 33%, 구조조정 지지부진 "

최근 10년간 KDB산업은행 주도로 워크아웃에 들어간 대기업 10곳 가운데 3곳이 여전히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실기업에 대한 산업은행의 칼날이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 더 날카롭게 작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구조조정 기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산은이 주채권은행을 맡은 대기업 중 워크아웃에 착수한 곳은 총 24곳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분의 1인 8개 기업(33%)이 현재까지 여전히 워크아웃을 진행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창제지와 같이 2008년 이후 무려 8년째 워크아웃을 진행하고 있는 곳도 있었다.

같은 기간 산은이 주채권은행을 맡은 중소기업 중 워크아웃에 착수한 기업은 총 27곳으로 나타났다. 다만 현재까지 워크아웃을 진행 중인 기업은 4곳(15%)에 불과했다.

한편 자율협약을 포함하면 장기간 구조조정 진행 중인 대기업의 비율은 더 늘어난다.

조사 기간 자율협약에 착수한 대기업은 총 9곳으로, 이 가운데 4곳(워크아웃으로 전환한 동부제철 포함)의 구조조정이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반면 중소기업 가운데 자율협약을 체결한 곳은 없었다.

이에 박 의원은 "최근 부실사태의 이면에는 산은의 대기업 봐주기식 경영이 있었다"며 "혹여나 대기업과 유착 혹은 부정이 있었는지를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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