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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쇼크] 주형환 장관 “시나리오별 영향 분석해 신속 대처”
- 송고 2016.06.27 17:17 | 수정 2016.06.27 17:18
-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주형환 산업부 장관ⓒ연합뉴스
[세종=서병곤 기자]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7일 브렉시트(영국 유럽연합 탈퇴)와 관련해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별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전략을 마련해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2차 신산업 민관협의회'에서 “관계 부처, 전문기관 등과 함께 영국과 EU의 탈퇴협상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한국과 영국·한국과 EU 간의 교역과 투자, EU의 경기 위축, 금융 변동성 확대, 중국 등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살펴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주 장관은 "대다수 전문가는 한국과 영국의 교역과 투자 규모, 영국과 EU의 탈퇴협상 일정 등을 고려할 때 브렉시트가 수출, 투자, 통상 등 우리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으로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다만 산업부는 금융 부문의 변동성이 실물 부문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실물경제 상황점검반'과 일일 동향 보고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기업과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국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필요시 한·영 FTA 협상 등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주 장관은 우리 기업이 대영국 수출, 투자 등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정부 차원에서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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