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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펀드 자금 유입·코스피 상승…브렉시트 우려 한시름 덜었다

  • 송고 2016.06.29 14:46 | 수정 2016.06.29 14:46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추경편성, 삼성전자·자동차 관련주 실적 기대감에 투자심리 회복세

외국인 순매도 확대…금융시장 변동성에 추격매수 자제 전망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대외변수에도 우리 증시가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지난 24일 브렉시트 이슈 이후의 코스피 추이를 두고 글로벌 증시 대비 상대적으로 선전했다고 평가했다. 2거래일 연속 반등세를 보이면서다.

29일 오후 2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26% 올라 1960.6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몇년 간 미국 신용등급 강등, 유럽 재정 위기, 유가 급락 등으로 인한 학습효과로 기관과 개인 투자자의 적극적인 저가 매수 대응이 지수 반등의 흐름으로 이어졌다.

각국의 정책 공조 기대감 함께 브렉시트가 시스템 위기로 전이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에 투자자들이 안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익 전망치가 상향되고 있고 엔화 강세로 인해 현대차를 비롯한 자동차주가 수출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다는 기대도 투자심리에 훈풍으로 작용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로 644억원이 순유입되면서 사흘만에 자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국내외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77조5898억원으로 1868억원이 늘었다.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은 "영국발 검은 금요일의 유효기간은 생각보다 길지 않은 모습"이라며 "브렉시트 이슈가 이전 금융위기와 달리 신용 경색을 수반하지 않다는 점과 각 국의 정책공조가 후속 조치로 시행 될 것이라는 전망이 안정 국면의 배경"이라고 진단했다.

추가경정 예산 편성과 기업 실적을 감안하면 7월 내 코스피가 2000선을 탈환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정부가 지난 28일 10조원 규모의 추경 편성을 발표했는데 이는 대외 불확실성과 경기 하방 위협을 차단하면서 증시 상승의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7월부터 시작되는 국내 기업들의 2분기 실적 시즌도 양호할 전망"이라며 "2분기 기업 순이익은 24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5% 증가해 코스피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금리 인상 노이즈가 사라졌다는 점에서 브렉시트 이슈가 잠잠해질 경우에는 10월까지 편안한 상승장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증폭되고 있다는 점은 변동성으로 남아있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467억원을 내다팔았다. 27일 2393억원, 28일에는 3686억원을 기록하면서 순매도 규모를 키웠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도 규모를 감안하면 아직 시장이 저점을 확인했다고 보기에는 이르다"며 "브렉시트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아직도 매우 높은 상황으로 추격 매수는 자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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