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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 소리나는 페라리·포르쉐 韓공략 가속페달…'노크'

  • 송고 2016.06.29 16:12 | 수정 2016.06.29 16:12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페라리, 고성능 GTC4루쏘 출시…소비자 관심 증폭

포르쉐, 파나메라 2세대 신모델 공개…국내 예약접수 개시

GTC4루쏘(사진 왼쪽)와 파나메라 터보 이미지. ⓒ각 사 제공

GTC4루쏘(사진 왼쪽)와 파나메라 터보 이미지. ⓒ각 사 제공

세계적으로 최고급 자동차 수요가 증가, 고급차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각 메이커들이 한국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어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페라리는 4륜 구동에 리어-휠 스티어링 시스템을 첫 적용한 'GTC4루쏘(GTC4Lusso)'를 출시했으며 포르쉐는 왜건형 대형 세단 '파나메라' 2세대 신모델을 전국 판매사를 통해 국내 사전계약에 들어간다.

먼저 페라리의 TC4루쏘는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공개된 이후 국내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얻은 바 있다. 이 차량은 스포츠 그랜드 투어러(Grand Tourer) 컨셉의 4인승 모델로, 페라리의 강력한 성능과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최대 3명의 동승자와 함께 경험할 수 있다.

GTC는 그란 투리스모 쿠페(Gran Turismo Coupe)를 숫자 '4'는 4인승 모델을 의미하며, Lusso는 이탈리아어로 고급스러움(Luxury)을 의미한다.

엔진은 페라리 12기통 자연흡기 엔진의 가장 진화된 버전으로, 동급 최강의 파워는 물론 민첩한 반응속도와 매력적인 사운드트랙이 특징이다. 스포티한 주행 중에는 온몸에 전율이 느껴질 정도의 풍부한 사운드를, 도심 주행 중에는 부드러운 사운드를 선보인다.

6262cc 12기통 자연흡기 엔진은 8000rpm에서 최고출력 690 마력을 내며, 1마력당 2.6kg의 중량비와 13.5:1의 압축비로 동급 최강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5750 rpm에서 71.1 kg∙m를 기록하며, 이 중 80%는 1750rpm에서 뿜어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3.4초만에 도달하며, 최대속도는 335km/h에 달한다.

특히 기존 4RM(four-wheel) 드라이브 시스템에 리어-휠 스티어링 기능을 추가한 4RM-S(four-wheel drive and steering) 시스템이 처음 적용돼 젖은 노면이나 눈길 등 접지력이 낮은 도로 상황에서도 완벽한 차량 제어와 주행 안정성을 보장한다.

여기에 페라리 전매특허인 차체 제어시스템(E-diff), 서스펜션 컨트롤시스템(SCM-E dampers), 4세대 사이드 슬립앵글 컨트롤(Side Slip Angle Control)이 함께 장착돼 더욱 정교해진 차체 제어가 가능하다.

이번 출시 행사를 위해 내한한 디터 넥텔(Dieter Knechtel) 페라리 극동 및 중동지역 CEO는 "GTC4루쏘는 강력한 성능과 탁월한 실용성, 넉넉한 실내공간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동시에 갖추고 있어 페라리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부응할 것"이라며 "페라리의 최신 기술력과 혁신이 결집된 GTC4루쏘에 대한 한국 고객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르쉐의 파나메라는 스포츠카가 아닌 일반 세단 고객을 겨냥해 개발한 왜건 스타일의 4도어 4인승 대형 세단이다.

차세대 그란 투리스모(Gran Turismo) 모델인 파나메라의 디자인은 포르쉐 911의 느낌이 나며, 스포츠카로서의 명성에 걸맞는 디자인 요소들과 역동적인 실루엣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2009년 중국 상하이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한 신모델은 2009년 출시 후 7년 만에 새롭게 개발한 2세대 신모델이다. 2013년 4월 1세대 부분변경 이후 약 3년2개월 만이기도 하다.

국내 공식 판매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전과 마찬가지로 1억원대 초반부터 3억원 미만이 될 전망이다. △파나메라 터보(550 hp) △파나메라4S(440 hp) △파나메라 4S 디젤(422 hp)의 3개 엔진 옵션으로 제공된다. 파나메라는 내년 상반기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파나메라는 포르쉐의 SUV 라인업인 카이엔, 마칸과 함께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전량 생산된다. 포르쉐는 신형 파나메라 생산을 위해 이 공장에 5억 유로(약 6500억원)어치의 시설을 추가로 설치했다.

올리버 블루메 회장은 "파나메라는 2009년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15만대 이상 판매되며 그 상품성을 인정받은 모델"이라며 "2세대 시놈델은 새로운 엔진과 디자인, 기술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났다"고 소개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한국에서 슈퍼카 시장은 높아진 수요와 함께 눈에 띄게 성장해 왔다"며 "슈퍼카 브랜드들이 한국시장의 영향력을 인지하고 눈을 돌리기 시작한 만큼 저변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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