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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의 '롭스' 연착륙할까?

  • 송고 2016.06.30 15:37 | 수정 2016.06.30 16:26
  • 이남경 기자 (leenk0720@ebn.co.kr)

역세권 중심으로 매장 확대…올해 100호점 돌파 목표

매장 대형화·백화점 브랜드·포맷 다양화로 경쟁력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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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선택한 '롭스'가 CJ올리브영과 GS왓슨스가 양강구도를 구축한 뷰티&헬스스토어 시장에 연착륙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롭스'는 3년간 주요 역세권을 중심으로 총 67개 매장을 확보했다. 올해 목표는 100호점 돌파다. 매출목표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려잡았다.

롭스는 자사 브랜드만의 경쟁력을 구축, 사세확장에 발벗고 나선다는 계획이다. 롯데쇼핑은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롭스의 새로운 채널 확보에 과감히 투자하고 있다. 내달에만 롯데마트 구미점, 광주점 등 3곳에 추가 출점을 확정지었다.

선발 주자에 맞서는 롭스의 전략은 '고급화'와 '대형화'다. 우선 매장 크기를 40평대로 확대해 중소형 매장 중심인 올리브영, 왓슨스와의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수원 인계점, 안산 인계점 등 일부 점포는 100평 이상의 대형매장으로 꾸몄다.

롭스 관계자는 "대형매장을 앞세워 경쟁사와 차별화하는 전략을 계획하거 있다"며 "그만큼 상품도 다양하게 구비해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롭스는 제품도 백화점 전용상품으로 입지를 다진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지난해 11월 미국 화장품 브랜드 크리니크를 입점시키는 등 스킨케어 카테고리를 확대했다. 현재 크리니크는 총 9개 매장에서 판중이다.

롭스 측 "각 매장마다의 특성을 살린 포맷의 다양화를 지향하고 있다"며 "각각의 입지 조건과 방문 고객의 유형, 크기에 따라 조금씩 포맷이 다르게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같은 강점에도 불구하고 연착륙을 어둡게 보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뷰티&헬스 스토어시장에서 CJ올리브영의 독주체제가 상당히 견고하기 때문이다.

뷰티&헬스 스토어는 지난 1999년 출점해 시장을 선점한 CJ올리브영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의 지난해 매출은 7600억원으로 올해 1조원을 거뜬히 넘을 것으로 점쳐진다. 매장수도 600여개에 달한다.

2위 업체인 왓슨스의 올리브영 공략 실패도 롭스의 연착륙에 물음표를 던지는 이유중 하나다. 지난 2004년 오픈한 왓슨스는 지난해 매출 1200억원대, 매장수 120여개로 만년 2위 자리를 맴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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