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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빨간불 켜졌다"…올 상반기 수주액 40% 급감

  • 송고 2016.07.01 06:00 | 수정 2016.07.01 08:42
  • 신상호 기자 (ssheyes@ebn.co.kr)

올 상반기 해외수주 152억달러, 전년比 100억달러↓

아시아 중동 지역서 수주 부진, 향후 전망도 안좋아

올해 상반기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액은 152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00억달러 급감하면서, 해외 수주에 비상이 걸렸다.

1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건설 수주액은 152억1808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254억9043만달러에 비해 40.29%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 지역에서 수주가 반토막 났다. 중동 지역도 하락세다. 올 상반기 아시아 지역에서는 68억8275만5000달러를 수주했다. 전년 같은기간 수주액(130억3285만달러)의 절반에 그쳤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시아 지역에서의 수주 급감은 발주량 감소보다는 건설사들이 리스크 방지를 위해 입찰 기준을 까다롭게 잡기 때문"이라며 "상반기 입찰 접수 건수도 전년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라고 말했다.

중동과 중남미 지역은 역시 저유가에 따른 발주량 감소가 악영향을 줬다. 정통 텃밭인 중동 지역은 올해 47억1807만달러 수주에 그쳤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32.39% 감소한 수준이다. 중남미 지역(13억9073만달러)도 66.56%나 줄었다.

중동 지역의 경우 박근혜 대통령이 이란을 국빈 방문하면서, 대형 공사 MOU 체결 소식을 알렸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본 계약 체결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란은 이미 중국 등에서 정책적 지원을 통해 대규모 수주가 이뤄진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소위 이란발 잭팟을 터트리긴 어렵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있다"라고 말했다.

반면 태평양-북미(13억6104만달러)지역과 유럽(3억5262만달러), 아프리카(5억1285만 달러) 지역은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전체적인 수주 감소세는 꺾이지 않았다.

업체별로 보면 삼성물산이 35억689만달러로 업계 수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엔지니어링(18억8486만달러)과 현대건설(18억5128만 달러), 두산중공업(15억2772만 달러), GS건설(14억9155만 달러), 포스코건설(8억1790만 달러) 순이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저유가가 지속되면서 발주 공사량이 많지 않은데다 연초부터 유로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유럽 업체들과의 수주 경쟁이 치열해졌다"라며 "브렉시트 심화와 발주량 감소와 맞물리면서 해외 시장 여건은 밝다고는 볼 수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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