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강변 호반 써밋 플레이스' 비도 더위도 막지 못한 '열기'
아파트 못지않은 전용률·평면으로 투자자·실수요자 모두 주목
하남 미사강변지구는 뛰어난 서울 접근성, 쾌적한 주거환경, 저렴한 분양가로 수도권 분양시장을 이끌어온 한 축이다. 지하철이 닿지 않는다는 단 하나의 약점은 지하철 5호선 연장이 확정되며 말끔히 사라졌다.
1일 견본주택 문을 연 호반건설의 '미사강변 호반 써밋 플레이스'에서는 역세권으로 무장한 미사강변도시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날에는 쏟아지는 장대비와 사우나를 방불케 하는 후덥지근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몰려든 인파로 장사진을 이뤘다.
견본주택이 마련된 서울 자곡동 부지에는 '송파 호반베르디움 더 퍼스트'와 '가천대역 두산위브'의 견본주택이 앞서 오픈한 적이 있지만, 이렇게 인파가 몰린 적은 처음이다. 몰려든 관람객 덕에 한산하던 주변 식당·상가까지 손님들로 붐비며 모처럼 활기를 띄는 모습이었다.
미사지구 C2블록에 들어서는 '미사강변 호반 써밋플레이스'는 지하 3~지상 30층 8개동 전용 △99㎡A 490가구 △99㎡B 244가구 △99㎡C 108가구 △147~154㎡ 펜트하우스 4가구 총 846가구 규모다. 저층부에 상가시설이 들어서는 주상복합단지다.
2018년 개통예정인 5호선 미사역(예정)이 한 블록 앞에 들어서 지하철을 이용하면 광화문이나 강남을 한 시간 이내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입주예정이 2019년 5월로, 입주시에는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단지로 3.3㎡당 분양가는 1300만원 초중반대다. 총분양가는 99형의 경우 4억6700만~5억4400만원대다. 펜트하우스는 9억3700만~9억9500만원대다. 최고층 기준 3.3㎡당 분양가는 99A형이 최고 1367만원, 154형 펜트하우스는 최고 1600만원까지 오른다.
여기에 발코니확장비는 99형이 1690만~1890만원, 펜트하우스는 2830만~3090만원으로 비싼 편에 속한다.
같은날 오픈한 '미사 신안인스빌'의 3.3㎡당 분양가는 1400만원대다. 93형 분양가가 4억7000만~5억2000만원으로, '미사강변 호반 써밋플레이스'가 조금 더 저렴하다. 4월 입주한 '미사강변 푸르지오' 84형이 5억4000만~6억2000만원대 매물이 있고, 공공분양 A19블록 84형도 5억~5억4000만원대 물건이 나와 있다. A19블록의 경우 다음달부터 거래가 가능하다.
견본주택에는 99A형과 99B형이 마련돼 있다. 99A형은 전형적인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이 아파트의 주력 평형이다. 가변형 벽체를 이용해 넓은 거실 활용이 가능하고 방 1곳을 드레스룸으로 선택(220만원)할 수 있다.
탑상형인 99B형은 '방안의 방'이 주요 포인트다. 안방 옆에 마련된 작은방을 드레스룸(132만원)으로 꾸미거나 서재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확장은 불가능해 호불호는 갈릴 전망이다.
주변 학교는 초·중·고교 모두 한 블록 이상 떨어져 있다. 단지 맞은편에 하남종합운동장이 있고, 망월천 수변공원, 미사리 경정공원, 영신식물원 등이 인접해 있다. 중심상업지역을 비롯해 백화점, 영화관, 문화센터 등으로 구성되는 '스타필드 퍼스트 하남'(구 하남유니온스퀘어)이 오는 9월 개점 예정이고 이마트, 코스트코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청약일정은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7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13일, 계약은 19~21일까지 3일간이다. 가점제 50%, 추첨제 50%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자곡동 660번지(자곡사거리)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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